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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2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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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시게에서 뒤늦게 글을 보고 댓글을 적으려다가 여기로 옮겨왔어요. 저는 문 후보님 지지자이자 시게 유저입니다. 우선 작성자님께서 유하게 권유해주시고 힘내라고 격려의 말씀도 남겨주신 지난 글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진정으로 문 후보님을 돕고 싶으셔서, 걱정해주셔서 궁리 끝에 직접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것 같은데 읽으신 분들께서도 아무래도 그간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피로하셔서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ㅠㅠ 존중과 화합, 저 역시 정말 중요한 가치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함께 하실 수 있으셨던 분들이 서로 너무 먼 길을 가버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그리고 작성자님께서 지지 철회의 결심을 내리시기까지 수많은 고민이 있으셨을텐데 저 역시 또 한 사람의 지지자이므로 책임감을 느끼고 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ㅠㅠ 부디 앞으로 남은 날동안 철회에 대한 생각을 재고해주신다면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지만, 선거 당일 유권자로서의 작성자님의 선택 또한 존중할 것입니다ㅠㅠ 조언의 말씀대로 저 한사람부터 부드럽게, 상대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신중하고 따뜻한 자세를 갖춘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