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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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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아파할 줄 알고, 분노할 수 있는 건 당당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지나가면, 더 멋진 분이 되어있을거란 걸 저는 알아요.
저 역시, 님과 같은 경우를 겪었어요. 마음만 받고, 몸을 거부하는 것에 큰 상처를 받았어요.
제가 잘못되어있는 줄 알고, 제가 못나서인 줄 알고.
하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가 잘못되고 그가 못나서입니다.
아름답고 당당한 자신에게 많은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