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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0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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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버스를 자주 타진 않지만, 2인용 좌석에 앉게델 경우에는 창가쪽에 앉습니다. 통로쪽에 자리 나면 거기 앉아 가다가 창가쪽 승객이 내리려 하면, 일단 다리 위에 얹은 가방만 좌석에 두고 저도 통로로 일어서 나와 승객이 나가면 창가쪽으로 옮겨 앉습니다. 통로에 승객이 있는 등 일어나기 어려우면 다리와 몸을 통로쪽으로 돌려 앉아 승객이 나가길 기다린 후, 창가쪽으로 옮겨 앉습니다.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을 개인적으로 선호해서요.
그런데, 통로쪽을 선호하여 창가쪽을 비워두고 앉는 승객도 이따금 보이긴 하더군요. 종착지가 먼 경우에는 양해 구하고 그 창가쪽으로 들어가 앉은데, 20분 이내의 거리면 그냥 서서 가게 되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