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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0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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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가정보다 본인이 더 소중했던,
어떻게 말하면 결혼을 하면 안됐었던 사람인것 같아요... 그런 상태의 사람이 혼자 딸을 잘 키울지도 의문이구요.
딸은 엄마가 필요하다는 말, 엄마도 엄마 나름이지 딸을 더 챙겨주고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이 키워주면 딸은 더 행복할거에요. 제 친구중에 아빠가 키워준 애가 있는데 누구보다 밝고 이쁘고 똑똑하게 잘컸어요.
맘 굳게 먹으세요. 이왕 결정한거 흔들리지마세요...! 그냥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더 잘키우기위해서 경제력을 확보하고 아버님 본인 건강 다스리는데 힘쏟으시길 바래요. 잠못자고 잘못드시고...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괜찮아요 다... 같은 상황이 와도 선택은 본인몫이에요. 잠자리에 문제가 있으면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먼저 배우자와 얘기를 하든 해서 풀어보려고 하지 저렇게 바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요.. 그냥 그럴수도 있었던 사람이였던거에요 아내분은. 자책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늘 일기 보러올게요. 하루하루 좀 더 나아지시길 바라면서 지켜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