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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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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한계시록은 네로 부활 루머에 미쳐버린 유대인 기독교인들의 묵시문학일뿐이라고요./
맞습니다.
애초에 성경이란 문헌 자체가 유대인들의 미신 또는 헛소리 모음집에 불과합니다.
몇 가지 예만 든다면, 시한부 종말론을 팔아먹는 개신교 목사들이 단골로 꺼내드는 성경 내용이
다니엘서의 남국왕과 북국왕의 전쟁 이야기나
예수가 말한 가장 흉측한 우상이나
또는 요한계시록인데.
다니엘서의 남국왕과 북국왕의 전쟁 이야기는
기원전 3~2세기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시리아 셀레우코스 왕조가 벌인 전쟁을 종말처럼 포장한 것에 불과하며,
예수가 말한 가장 흉측한 우상은 셀레우코스 왕조가 예루살렘에 세우고 유대인들한테 숭배하라고 강요했던 제우스 신상이며,
요한계시록은 기독교를 박해했던 로마의 네로 황제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서 로마를 멸망시킨다는
당시 퍼져있던 유언비어를 종말처럼 포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한국과 다른 나라들의 개신교 목사들은 이런 사실들을 신도들한테 이야기하지 않고,
성경에 무슨 세상의 종말이 예언되어 있다거나
심지어 예수가 핵전쟁이나 3차 세계 대전을 예언했다는 식으로
터무니없는 거짓 선전을 늘어놓으며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고 끌어들여 돈을 긁어모으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한국 기독교는 성서무오설을 버리고
성경을 제대로 해석해서 신도들에게 알려줘야지,
계속 성경 구절들을 시한부 종말론에 팔아먹으면 안 될 것입니다.
신천지나 그 밖의 기독교 계열 신흥 종교들도
애초에 기독교 내부에 만연해 있던 성서무오설과 시한부 종말론에서 파생된 집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