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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0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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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특위 해체와 친일인사 등용으로 이승만이 친일파라는 비판도 있지만,
사실 이승만 본인은 강경한 반일 민족주의자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독도 평화선 선포와 일본 어선 나포 이외에도
이승만은 북한군과 중공군을 막기 위해 일본군을 불러들이라는 미군 측의 요구에
만일 그렇게 하면 우리는 공산군보다 일본군과 먼저 싸우겠다고 말하며 거부했고,
1954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일본과의 국교 수립을 하라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요구에
내가 권좌에 있는 한 일본과는 결코 상종하지 않겠다며 거부했고,
실제로도 이승만은 12년 동안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끝내 일본과 국교 수립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승만이 친일파였다면 그냥 독도를 간단히 일본에 넘겨주거나
혹은 미국의 요구대로 일본과 국교 수립을 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승만은 친일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제주 4.3 사건, 보도연맹 학살, 국민방위군 사건, 조봉암 사형, 3.15 부정 선거, 경제 파탄 등 같은
이승만이 저지른 수많은 비리들로 보건대
그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훨씬 많았고,
4.19 혁명으로 쫓겨나 마땅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