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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 2016-12-25 02:45:33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정의는 무적의 칼이니 이로써 하늘에 거스르는 악마와 나라를 도적질하는 적을 한 손으로 무찌르라. 이로써 5천년 조정의 광휘(光輝)를 현양(顯揚)할 것이며, 이로써 2천만 백성[赤子]의 운명을 개척할 것이니, 궐기[起]하라 독립군! 제[齊]하라 독립군!

천지로 망(網)한 한번 죽음은 사람의 면할 수 없는 바인즉, 개·돼지와도 같은 일생을 누가 원하는 바이리오. 살신성인하면 2천만 동포와 동체(同體)로 부활할 것이니 일신을 어찌 아낄 것이며, 집안이 기울어도 나라를 회복되면 3천리 옥토가 자가의 소유이니 일가(一家)를 희생하라!

아 우리 마음이 같고 도덕이 같은 2천만 형제자매여! 국민본령(國民本領)을 자각한 독립임을 기억할 것이며, 동양평화를 보장하고 인류평등을 실시하기 위한 자립인 것을 명심할 것이며, 황천의 명령을 크게 받들어(祇奉) 일절(一切) 사망(邪網)에서 해탈하는 건국인 것을 확신하여, 육탄혈전(肉彈血戰)으로 독립을 완성할지어다.

- 1919년 2월 1일 조소앙이 발표한 무오 독립 선언서
2332 2016-12-25 02:42:09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실제 그 당시에 독립이 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할 부분이 없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전력차는 지금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수준이었으니까요/

그런 논리라면, 일본보다 훨씬 강한 나라고 세계를 지배했던 영국의 바로 옆에 있던 조그만 섬나라 아일랜드는 어떻게 영국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워서 독립했나요?
2331 2016-12-25 02:40:58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이광수와 최남선이 친일파로 변절한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일본을 원망하거나 탓하거나, 혹은 일본의 잘못을 벌하거나 따지거나 반대하지도 않겠다.”라고 했는데, 그럴 바에야 뭐하러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합니까? 그냥 일본이라는 체제 안에서 일본인들과 사이좋게 사는게 이치에 맞죠.
그러니까 저 문장을 쓴 최남선과 이광수는 친일파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들이 그렇게 되기를 원했으니까요.
2330 2016-12-25 02:39:25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이광수가 변절한 이유요?
간단합니다.
기미 독립 선언서 본문에 그 이유가 나타나 있었으니까요.
이광수와 최남선은 “일본을 원망하거나 탓하거나, 혹은 일본의 잘못을 벌하거나 따지거나 반대하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
그러니 자연히 그들은 친일파로 변절할 수밖에 없었죠.
2329 2016-12-25 02:36:59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악의적으로 편집/

정말로 악의적으로 편집한 건 누구죠?
기미 독립 선언서 본문에서 “일본을 원망하거나 탓하거나, 혹은 일본의 잘못을 벌하거나 따지거나 반대하지도 않겠다.”라고 하는 부분은 왜 뺐나요?
2328 2016-12-25 02:35:46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악의적 편집/

악의적 편집 아닌데요?
기미 독립 선언서 원문 그대로 옮겨놓고 구절 하나하나마다 자세히 읽고서 비판했는데요?
2327 2016-12-25 02:34:59 2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그 민족대표 33인이란 자들은 일본 경찰에 자수를 했고, 자기 발로 일본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더 웃기는 건, 그때 자기들은 자동차가 없이는 못가겠으니 자동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해서, 일본 경찰들이 비웃었다고 하더군요.
2326 2016-12-25 02:33:28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기미독립선언서는 3.1운동의 근원이고/

그리고 그 근원이 애초부터 잘못된 부분이 많으니, 당연히 트집을 잡을 수밖에 없죠.
2325 2016-12-25 02:31:21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일본 제국이 무슨 3.1운동 만세로 무너지고 그 때문에 조선이 독립되었나요? 아니죠.
비폭력 시위인 3.1 운동이 일본의 잔인한 무력 탄압으로 철저하게 실패한 후에,
비폭력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무력 투쟁으로 방침을 바꾼 독립 투사들의 투쟁과
중국과 미국과 소련 같은 연합국들이 일본을 상대로 전쟁을 해서 승리한 끝에
패배한 일본이 더 이상 한반도를 지배할 힘을 잃어서 조선이 독립을 얻은 거죠.
착하고 양심적인 일본인들이 무슨 기미 독립 선언서를 읽고 감명을 받아서 조선을 독립시켜 주기라도 했나요?
2324 2016-12-25 02:29:05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기미독립선언서를 쓸 때까지는 격렬하게 저항했으니까요.

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다음, 민족대표 33인이란 사람들은 전부 일본 경찰에 자수를 해서 자기 발로 잡혀들어갔죠.
그 때, 자동차가 없으면 못가겠으니 자동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해서 일본 경찰이 비웃었던 일도 있었죠.
격렬하게 저항이요? 이광수가? 글쎄요......................
2323 2016-12-25 02:27:33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의/

기미 독립 선언서에서 침략주의와 강권주의를 가리켜 낡은 시대의 유물이라고 비판했던 최남선과 이광수가 그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를 일삼는 일본 제국주의에 백기투항해서 철저한 친일파로 살다 광복을 맞은 일을 떠올리면, 자연히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2322 2016-12-25 02:26:17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일제 침략을 무찌르자, 모두들 무장봉기하라~' /

기미 독립 선언서 말고 충무 독립 선언서는 그런 내용인데요?
2321 2016-12-25 02:25:41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논조가 흐리멍텅하고, 국제 정세를 전혀 파악 못했고, 3.1 운동 자체는 철저하게 실패하여 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친일파로 변절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비판하는 겁니다.
2320 2016-12-25 02:24:50 3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3.1 운동은 비폭력 시위였지만, 일본 경찰과 군대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났습니다.
비폭력 저항이라고 해도, 억압자가 폭력을 쓰면 유혈사태가 나기 마련이죠.
그리고 3.1 운동 그 자체는 일본의 무력으로 철저하게 실패했죠.
2319 2016-12-25 02:23:04 0
알고 보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기미 독립 선언서 [새창]
2016/12/22 23:32:12
3.1 운동 당시에 뿌려진 독립 선언서가 저 기미독립선언서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기미 독립 선언서와 정 반대의 내용을 가진 독립 선언서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충무 독립 선언서입니다.

"일본은 자칭 우두머리로 동양(동아시아 - 옮긴이)의 평화를 담당하였다...일본은 스스로 법으로 다스리는 나라, 문명적인 사회임을 장담한다...그러나 그들이 나라를 빼앗은 뒤 10년인 오늘, 우리는 과연 어떠한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사는가? 그들은 겉으로는 문명화를 이야기하고, 동양 평화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즐비한 기와집에 전등불, 기차 소리, 마차 소리, 대포 소리, 말굽 소리를 이야기한다. 도시의 거리거리가 넓어졌고, 아름다운 정원에 봄꽃이 향기로워졌으며, 하늘과 국토는 더욱 밝아지고, 산해진미가 풍부해졌다고도 한다.

과연 그렇다. 그러나 보라! 그 화려함이 모두 누구의 것이며, 그 크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과연 누구의 것인가? 봄가을에 나는 곡식과 과일이 모두 그들의 것이며, 강산을 횡단하는 기차 바퀴와 동해에 정박한 커다란 함선은 이 나라 부와 풍요함을 실어 가는 약탈의 도구요, 문명의 소리는 우리 동포들의 목숨이 잘리고 피와 기름이 짜이는 원통한 비명이다.

보라! 그들이 말하는 화려한 골목의 뒤편과 산 언덕배기를! 거기는 굶어서 얼굴 부은 형제와 헐벗어 사지를 못 쓰는 동포가 뒤끓고 있다. 법치를 운운하는 그들은 펜 끝 하나로 동포를 죽이니 형장마다 쓰러진 목숨의 파편이 뒹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곧 법치요, 문명이다. ...

패자, 약자, 떠돌이, 고향을 잃어버린 자, 조국에서 쫓겨난 자, 국경 없는 유랑자가 우리의 별명이요, 오대양 육대주 사람 사는 거리거리, 가는 곳마다 발 구르는 소리요 피눈물이었다. 엄청난 형벌을 받아야만 하는 죄가 나라 없는 죄요, 뼈저린 설움이 나라 잃은 설움이어라. 파란 옥 같은 조국의 하늘, 기름진 이 강산을 두고 갈 곳이 어디인가? 제 어깨로 제 몸뚱이를 지탱하지 못할 지니, 형제여 짐승으로 살려 하는가? 나라 없는 개가 되랴?

이 피 맺힌 목청으로 조국의 서울에서 함성이 솟았다. 삼천리에는 전 민족의 함성과 발등마다 핏물이 흐르는 세기의 행진곡이 시작되었다. 동포여 큰 길거리로 나오라! 눈 먼 자여, 귀 먹은 자여, 입 있는 벙어리여, 굶주린 내 동지여! 삼천리 내 땅, 내 거리, 내 형제, 내 누이, 원통하게 죽은 넋들이여 모두 나오려무나!"

- <충무 독립 선언서> (지은이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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