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하구둑 근처는 바람이 심합니다. 그러나 그 거리가 길지 않아서 무시해도 됩니다.
제가 영산강은 몇 번 종주했는데, 고도의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보다 참고 하셔야 하실 것은 영산강의 노면상태입니다.
제가 영산강에서 문라이트 코멧 후미등 부러 먹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 망가지고 했지요...ㅋㅋ
영산강을 빨리 주파하시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고도가 아니라 노면상태입니다.
저번 작성자님 기변 인증글 봤는데, 로드 카본이더군요.
카본이 잔진동을 잡아준다고 해도 어찌 될지 모르니까 정비 잘해서 가시고,
자전거 여행자의 필수품인 케이블타이 몇 개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역풍을 피해서 영산강을 빨리 주파하고 싶으시면...
일기예보의 풍향과 풍속 예보를 보시고 상류로 갈지 하류로 달릴지 결정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순풍이 초속 2m 이상만 불어줘도 종주기록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ㅋㅋ
굇수들이야 상관 없겠지만 저 같은 저질체력은 바람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