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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2 0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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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가면서 간단히 낙동강이야기 해드릴게요.
낙동강 오리알의 유래를 이십니까?
낙동강엔 겨울이면 철새들이 오는데, 오리도 그렇죠.
낙동강에 온 오리들은 강변에 알을 놓고 낙동강에서 헤엄치고 지내죠.
그러다 추의가 점점 더 심해져서 강이 꽁꽁 얼면, 오리들은 얼
어 발이 얼어서 옴짝달싹 못하게됨다.
그러면, 낙동강변 농부들이 낫을 가지고 오리를 추수합니다.
벼 베듯이.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훈제오리가 다 이렇게 농사 지어진 거죠.
그리고 봄이되면 오리를 베고 남은 오리발에서 새싹이 트고 오리들이 피어나서 날아가죠.
그럼 오리는 오리알에서 까고 나오는게 아니었냐고요?
당연히 아닙니다!(단호)
이러니 낙동강변의 오리알들은 버림받아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