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7
2016-11-29 00:09:55
1
문제는 그 지적하신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의 주체가 화물차 기사분들이 아니란겁니다.
기사분들 들으면 기분나쁘시겠지만, 한국사회 경제-사회 구조상, 기사분들은 트럭과 마찬가지로,
그냥 부속품입니다. 언제든지 대체 가능하고, 소모되면 교체하면되고, 못쓰게되면 버리면 되는,
"한국 경제, 물류 운송의 한 부분을 맡은 부속품"입니다.
그 부속품을 잘 이용하고 활용해서 실질적이고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이윤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를 일상적으로 자유롭게 유효적절하게 꿀빨듯 해먹는 놈들은 따로 있습니다.
그 놈들에게 날아가야 할 화살이 자꾸 소모품, 부속품들에게 날아가고 있어요.
이게 이번 키배의 진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