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6
2021-12-17 10:28:43
1
우리나라의 부자들을 분석하는 서적에서 어떤 무역업자를 인터뷰한 대목이 있었는데 그 대목이 떠오르는 내용입니다.
그분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영어회화 카세트테이프로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테이프가 아주 늘어져서 들리지 않게 될 때까지, 카세트테이프가 고장날 때까지 들으며 영어 감각을 익히고 그 다음엔 AFKN 같은 미군 방송을 들으며 계속 귀와 입을 단련했더니 어느 순간 영어가 환하게 트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세계 여러 나라에 무역업을 하다 보니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들도 필요한 순간들이 자주 찾아왔었는데, 그렇게 한번 영어를 터 놓으니 유럽어권 언어들, 가령 불어나 이태리어 같은 것도 비슷하게, 그리고 더 쉽게 터득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