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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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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대를 다룬 모든 작품이 '용서받지 못한 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멋있게 보인다는 거 외에 딱히 더 미화하는 내용도 없구요.
유시진의 가치관이 바람직해보이는 것도 유시진 개인이 그런거지. 모든 군인이 그렇다는 얘기따윈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강모연은 군인이기 때문에 유시진이 맘에 너무 듬에도 불구하고 차버리죠. 군대미화가 아닌 송중기가 맡은 군인 역이 또 진구가 맡은 군인 역이 멋있는 겁니다. 대대장은 멋없잖아요?
2. 훌륭한 작품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환타지라는 장르에 너무 충실해서 감탄한 정도죠.
3. CPR문제는 공중파에서 여배우의 가슴을 주무르기가 아무래도 어렵죠. 충분히 이해가능하구요. 이건 진짜 비판이 아니라 태클이죠
4. 제 글을 잘 읽어보세요. 김은숙이 창조한 이 세계는 현실과 비슷하지만,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위해서 모든 사건이 다 받쳐주는 세계에요.
주인공이 강해지기 위해 온갖 기연과 우연이 속출하는 전투력위주의 환타지가 아니라는 것일뿐..전투력을 로맨스로 바꾸면 다 이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