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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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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걍 모시저고리 입고 헐벗은 누드가 다인지, 다른게 더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가장 훌륭한 작품들내에서도 딱 한부분만 발췌해서 욕하기로 한다면 욕먹지 않을 작품이 없을걸요? 자꾸 예를 들어 미안하지만, <여명의 눈동자> 에서 여옥이가 일본군에게 당하는 장면만 편집해서...채시라가 이런 쓰레기를 찍었으니 매장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면, 그게 올바른 주장일 수는 없잖아요. 이승연도 마찬가지의 시선으로 봐야한다는 거죠. 다른부분까지 다 쓰레기면 정말 쓰레기인 거지만, 어떤 건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너는 쓰레기야 하고 낙인을 찍고 들어간 거잖아요. 99.9%로 그럴 확률이 있다해도 의외로 정말 위안부분들의 아픔을 잘 드러내는 작품일 확률이 0.1%정도는 있는거 아닐까요? 게다가 그 결과가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생매장인데 그정도 주의도 기울이지 않는다는건...지나친 무신경이 아닐까 합니다. Scgadenfreude 라고 볼 수도 있구요. 그냥 대중이 그걸 원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