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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 2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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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로 쓰신건지 저는 이해가 됩니다.
위에 댓글 쓰신분들중에 현재 아이 키우시는분보다 아닌분이 많은 것 처럼 느껴져요.
왜냐하면,
글쓴이님이 올리신 패턴으로 독서교육하는 어머니들은, 엄마들 사이에선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거든요...
오히려 최근 수년간 "책읽기"가 중요시 되면서, 오히려 지나친 책읽기 강요(?) 육아로 심리상담하는 사례가 기사로 나오기도 하고, 책 많이 읽는게 능사가 아니다 라는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글쓰신 분 자녀분들은 자발적으로 좋아하니 아무 문제 없는거지만,
책 별로 안좋아한다고 저런거 따라하다가, "넌 왜 안읽어!"하고 좌절하지 마세요. 정말로.
읽을 애는 읽고, 안읽을 애는 안읽어요.
그렇다고 책 안읽는 애는 패배자인가요?
저는 책을 먼저 권하는 엄마는 아니에요. 그냥 하고싶은거 하고 놀라고 두는 편인데,
그렇게 똑같이 키워도 첫째는 소아과에서 진료 기다리면서 거기 비치된 책 들고와 읽어달라하고,
둘째는 책한권 읽는 동안 몇번을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지 몰라요.
그럼 둘째를 위해서 책 한시간씩 읽어서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볼까요? 아니오 안그러고 싶어요.
책 읽을 시간에 음악틀고 춤추는게 얼마나 신나고 행복해 보이는데요.
아이들은 정말 다양한 개성과 성향으로 태어나요.
아이를 판단하는 잣대는 하나가 아니니,
좋은 육아 사례는 참고는 하시되 무엇보다 내 아이의 개성과 고유함을 사랑하시길 바랄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