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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8 2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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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느 글에 쓴 댓글인데,
저도 가정 폭력 피해자지만 솔직히 이번 사건에서 아동폭력 피해자를 대변하는 척, 동정하는 그 시선들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불편했어요. 딱히 아이유 양의 팬도 아닌데 이번 노래를 듣고 왜 아동폭력까지 나오는지, 구구절절 이유까지 찾아가시며 저한테 상처를 받으라고 강요하는 기분이더군요. 저는 전혀 피해도 안입었는데 말이에요..
본인들이 더 제 상처를 끄집어내서 또다른 제제라고 이름짓고 동정하고..저는 저지 제제가 아닌데 말이에요,,,
저 또한 모든 폭력아동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본다면 제제도 모든 폭력아동을 대변한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면, 저는 누구에게 책임을 묻죠? 논란을 만든 사람들에게 물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