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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8 0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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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소설중 한 부분이 떠오르네요
제제가 길에서 노래부르는 아리오발두 아저씨에게 같이 부르자고 먼저 제안합니다.
제제의 달콤한칭찬과 부탁에 아저씨는 조금 망설이다가 수락합니다. 그리고 둘은 함께 노래를 불러요.
제제에게 합당한 대가를 주기로 약속하구요.
그 모습을 본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오더니
부도덕한 노래를 부른다고 모욕하고
아이를 착취하지 말라며 신고하겠다고 화를 냅니다.
제제가 스스로 하겠다고 한 사실을 말해도 믿지않아요.
아저씨가 아주머니를 윽박지르자 아주머니가 도망갑니다.
제제가 말합니다.
저 아주머니를 찔렀다면 창자가 나왔을까요, 인형 속에 든 지푸라기가 나왔을까요?
아저씨가 대답합니다
정답을 알고 있니, 제제? 아마 똥이 나왔을거다.
둘은 함께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