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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13: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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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어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양쪽 젓꼭지 안쪽으로 뭔가 50원 동전 크기쯤으로 몽우리 같은데 단단하게 잡히는데 만지면 매우 아팠어요.
친구들끼리 장난치다가 어쩌다 거기 스치면 너무 아파서 자지러지고... 그러면 친구는 뒤에서서 양손으로 가슴을 움켜쥐는데. 그러면 또 너무 아파서. 아파! 하지마! 막 이러고.
가슴에 몽우리 생기기 몇달전에는 변성기가 왔었는데. 저는 변성기를 하루만에 끝냈거든요.
남들은 길게 6개월은 가는 변성기가 저는 하루만에 끝나느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하루동안 아예 목소리가 안나왔어요.
학교에서 말을 전혀 못해서 되게 답답했는데....
다음날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1옥타브 쯤? 낮아인 목소리요.
하루만에 목소리가 변해서 학교에 가니까.
여자애들이 괜히 불러서 말시키고. 목소리 듣고 신기해하고 막 그랬었죠...
생각해보면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여자애들한테 인기 절정이였던 시기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