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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2018-04-21 22:24:50 22
나는 차가운 바다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듯하겠지 [새창]
2018/04/21 16:41:17
미스리 하니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때는 2002년. 월드컵4강신화의 흥분이 한반도를 강타하던 그시절. 저는 송탄 공군기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당시 저의 짬은 마음편하게 티비를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기에....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강팀과의 결전에서 마치 기적같은 골을 넣는 순간마다 냄 실은 그야말로 뒤집어지곤 했는데. 그때 흥분한 병사들에 의해 내무실 문에 달린 거울이 박살나고 하는등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습니다만. 내무실 구석에 각잡고 앉아서 속으로만 환호를 해야 했던 것입니다. 어째서인지 호나우도 흉내를 내거라 라고 하는데. 호나우도가 하는 말인 브라질어를 전혀 알지 못했던 저는 고육지책으로 호나우도의 세리머니를 훙내내며 입으로는 우따따다 아바바이냐 깜따비얏!” 하고 적당히 외치며 내무실을 달렸는데. 그게 말년병장의 어디에 맘에 들었는지 통신대대 전 내무실 순회공연을 하게되는 고역을 치르게 된 것입니다.

한바탕 월드컵의 흥분이 가시고 이제 뭔가 먹자. 그때 당직사관과 쇼부를 합니다. 축하할 일이 있으니 전 내무실 회식을 하고 싶습니다. 당직사관의 허락이 떨어지면 당직사관과 병 몇명이 잠깐 부대 밖으로 외출을 합니다. 그리고 부대 밖 포장마차에서 햄버거를 잔뜩 사가지고 오는데요. 그 햄버거의 이름이 미쓰리 버거였습니다.

빵과 두툼한 페티. 그리고 계란후라이. 케찹소스. 하나만 먹어도 아주 속이 든든했던.

추억의 미쓰리버거....
443 2018-04-19 21:02:59 7
속마음을 들켜버린 도람뿌 .jpg [새창]
2018/04/19 11:08:23
1 저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여기서 구축한다 는 건설쪽에서 건물을 지을때 말하는 구축이 아니구요. 없앤다는 뜻의 구축이에요.

진격의 거인 이라는 만화의 단골대사중에 “구축 해버리겠어!” 가 있는데. 거인을 없앤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금화를 만들때 액면가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금화(악화) 를 찍어내기 시작하면. 기존의 금화(양화)는 유통되지 않게 되는데... (가치가 높은 양화는 계속 가지고 있으려고 할 것이니까요...) 이런 현상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라고 합니다.

즉 나쁜것이 좋은것을 없애는 것이라.
나쁜것이 가고 좋은것이 온 현 상황과 맞지않는 비유라 하겠습니다.
442 2018-04-19 12:10:18 0
서울대 교수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 [새창]
2018/04/18 16:23:06
swift 에서 냉장고에 코끼리 넣는 법 입니다.

var 냉장고:[Any] = []
let 코순이 = 코끼리(생년:1991,성별:.암컷)
냉장고.append(코순이)
440 2018-04-15 23:05:52 2
자석 스위치 탁상용 램프 [새창]
2018/04/15 08:15:07
자석과 자석사이의 신묘한 상호작용으로 불을 켜는게 아니고 본채에 끈을 사용해 올리면 접점시 생기는 스위치가 있고 그 스위치를 당겨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자석을 사용하는 것이군요.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무슨 마술의 트릭을 밝혀낸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고도로 발달된 과학은 마술과 구별이 가지 않는다는 말도 생각나고. 두개의 알이 딱 붙어서 불이 켜지는 저 스탠드 의 가격은 어느정도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가 저 상품을 살 수 있는 힌트를 남겨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하게 되고. 당장 살 생각은1도 없지만요.
439 2018-04-12 12:00:09 0
태국 드라마 속 서울 [새창]
2018/04/12 01:41:26

1 네. 맞아요.
438 2018-04-12 09:10:09 23
태국 드라마 속 서울 [새창]
2018/04/12 01:41:26
마지막 사진에 롯데 마트 알아요.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2차판매까지 구하지 못했던 저는 그때 주말에 혹시 우표박물관에는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우표박물관에 찾아갔는데요. 구하고자 했던 문재인우표는 매진이였고.. 여기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갈수는 없다 싶어서 기념우표 몇장 사들고 나서는데 목이 마르고 출출하더라구요. 근처 슈퍼에서 뭐라도 사먹자 싶어서 들렀던 마트가 바로 저 롯데마트였어요. 비스킷과 청량음료 사서 대충 요기하고 서울시청에 도서관 들렀다가 귀가했네요.

그때 생각이 나서 왠지 그냥 반갑고 그러네요.
437 2018-04-06 09:03:59 27
성차별 레전드.jpg [새창]
2018/04/06 01:55:11
어느날 이천 서씨 종친회 에 참석하셨던 아버지가 “우리의 뿌리를 잘 알아야 한다” 며 가져왔던 두꺼운 책자. 그것이 족보였습니다. 그날 저의 선조중에 외교담판으로 오랑캐를 물리친 서희장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죠. 이천 서씨의 일원으로 우리 가문에 이런 사람이 있었노라 자랑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했습니다만 그뿐이었습니다.

당시는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서서... 서울에서 단독주택에 쌀집 하나 운영하며 나름 유복했던 가정형편이 매우 기울던 시기였습니다. 전단지를 돌리며 하루벌어 하루 겨우 먹는 형편에 당기던 십만원이 넘는 족보는 사치품일 뿐이었습니다.

“내가 못살아 정말. 십만원이 뉘집 개이름이냐. 먹지도 못할 족보는 뭐하러 사!”
어머님의 찰진 등짝스매싱과 함깨 현실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아버지는 다음날 바로 반품하신것 같습니다. 족보가 다음날부터 보이지 않더라구요.

당시 아버지도 종친회에서 족보를 강매당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436 2018-04-02 15:06:15 14
한국에 왔다가 충격 먹은 일본인 교수 [새창]
2018/04/02 11:41:02
“엄마한테 이를꺼야”
“일러라 일러라 일본놈 일본에 가서 죽어라”
“그건 싫어!!”
“싫으면 시집가 시아버지 똥꼬딲아줘”

서울입니다. 양천구요.
435 2018-03-25 16:20:15 8
특이점에서 온 신발 상자 [새창]
2018/03/23 20:09:08
타임워프 해서 온 물건인가보죠....
(기술적) 특이점(의 순간)에서 (시간을 거슬러 찾아)온....

장소로서 특이점(북극. 남극. 블랙홀등...) 도 있기 때문에. 작성자가 특이한 물건같은것이 유난히 잘 만들어지는 신기한 장소 를 특이점으로 이해한 것일 수도 있구요.
434 2018-03-25 11:06:13 8
노크가 필요 없는 신식 화장실 [새창]
2018/03/24 11:22:47
있는데 열리면요?
433 2018-03-25 00:35:42 8
길고양이들 비만은 염분 때문?? [새창]
2018/03/24 18:05:51
1 초코파이에 코팅된거 초코 아니에요. 카카오 함량이 적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는것으로 압니다.

초코 코팅이면 수분에 녹아야 합니다.
손에 들면 손에 묻지요.
그렇지만 초코파이의 코팅은 물에 녹지 않습니다. 당장 초코파이를 꺼내서 혓바닥으로 햟아보면 알 수 있어요. 녹아나지 않습니다.

이 주제를 예전 어느 티비프로그램이서 다룬 기억이 나는군요. 초코파이는 [혓바닥으로 녹여 먹을 수]없다. 였나요...
432 2018-03-20 17:44:16 10
후라이팬 뒤집기 달인 [새창]
2018/03/20 15:32:44
요즘 많이 나오는 손잡이 분리형 프라이팬으로 보이네요. 프라이팬이나 냄비등을 보관할 때 손잡이를 분리하여 따로 보관하기 때문에 공간활용이 좋다는 장점이 있는 상품입니다. 움짤속의 남자는 프라이팬을 뒤집을때 실수로 그만 좋지 않은곳을 건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놈의 프라이팬이 저리 쉽게 분리되나. 중국산인가 하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거 같내요. ㅋㅋ 뭐 중국산 맞겠지만요.
431 2018-03-20 13:54:21 89
중고나라 서류통과.jpg [새창]
2018/03/19 13:22:43
컴퓨터를 사용할 때 키보드는 흔히 컴퓨터 사면 공짜로 따라오는 번들상품 내지 소모품이라고 인식합니다.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좋은 키보드는 어지간해서 고장나지 않습니다. 컴퓨터의 발달과정에서 키보드의 방식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20년전 만들어진 아이비엠 모델 엠 키보드는 그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아직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컴퓨터 본체는 어떻습니까. 아무리 고사양 피씨를 산다고 해도 4년정도 쓰면 구닥다리 고물컴퓨터 취급 받게 됩니다. 최신 소프트웨어를 돌리는게 불가능해집니다. 결국 새로 사야 하는 때가 옵니다.

그렇습니다. 컴퓨터에서 소모품은 키보드가 아니고 컴퓨터 본체입니다. 키보드는 평생을 같이할 반려와 같습니다.

좋은 키보드는 손목과 손가락 관절을 건강하게 합니다.

손가락 건강을 위해 저는 저에게 맞는 키보드를 찾아서 시행착오를 거듭해야 했습니다.
독일 체리사의 스위치를 체용한 체리 키보드. 정전용량무접점 방식의 키보드인 리알포스 부터 다시 같은 방식에 미니베열인 해피해킹. 등을 거쳤습니다.

스위치의 종류. 배열. 하우징의 소제. 보강판 유무 등에따라 엄청나게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고 거기에 여러가지 프로필과 다양한 색상의 키캡을 교체하는 것으로도 키보드를 아름답게 꾸지만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저런 여러가지 기성품 키보드를 거치면서 평생 반려를 찾는 신중함으로 제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커스텀 키보드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제 취향의 하우징. 제 취향의 베열. 제 취향의 키캡을 스스로 찾아서 조합할 수 있습니다.

오랜 탐색끝에 드디어 궁극의 키보드에 근접한 키보드를 얻있습니다.

저는 이제 키보드에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간 수없이 구입했던 양질의 고급 키보드들.

이것은 제가 가지고 있는것 보다는 이것을 잘 사용해줄 사람이 가지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넘겨두리겠습니다. 네고는 곤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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