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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2018-03-18 10:08:42 15
특이점에서 온 낚시와 활 [새창]
2018/03/17 21:19:48
https://namu.wiki/w/특이점
인터넷 은어로서 사용은 “특이점이 왔다” 고 사용하는게 맞는데.
물리학에서 특이점 은 “현재 인간이 알고 있는 물리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지점.(예:북극. 남극. 블랙홀 등)” 을 뜻하므로 이경우 어떤 특정 장소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기 때문에 특이점에서 왔다 도 말이 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신기하거나 기발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가공의 장소인) 특이점 에서 (발명되어 전해져) 온 낚시와 활

말 되죠.
428 2018-03-17 20:36:31 1
매력적인 충청도사투리 [새창]
2018/03/16 11:13:20
오타 정정합니다. 졸따구->볼따구
427 2018-03-17 20:34:57 5
매력적인 충청도사투리 [새창]
2018/03/16 11:13:20
부모님 두분이 전라남도 나주 출신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충북 충주에서 보냈습니다. 2년정도 보냈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살이 36년 쯤 되네요. 부모님도 서울살이 오래하셔서 전라도 사투리는 거의 안쓰십니다만. 20여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할머니가 사용하샷던 전라도 사투리는 일부 기억합니다. 가쇄(가위),추스리다(고르다),깔끄막(오르막,내리막길),습관적으로 어미에 붙이는 감탄사 아따... 뭐 이정도네요.
그러다보니 서울사투리 기본에 전라도 사투리의 흔적이 약간 첨가되고 거기에 충북사투리의 억양이 섞였다가 세월이 흘러 억양도 희석되고 느린 속도만 남아서. 속도가 느린 서울사람 말씨가 된 것입니다.

평소 제 말씨가 느리다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었는데. 그것을 깨달은건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만화가가 되기위한 꿈을 위해 만화가 문하생을 하던 시절. 같은 화실에서 만난 동갑내기 제주도 출신 친구로부터 제 말씨가 매우 느려서 너는 말하는것 보다 채팅하는게 빠르지 않냐 라는 핀잔을 수차례 듣고 나서 였습니다.

내 말씨가 느린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본 결론이 충청도 사투리의 영향이 남아있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제 말씨가 느리다고 타박한건 평생 그 친구가 유일했기 때문에. 정말로 제 말씨가 느린건지 그친구의 말씨가 빠른것이였을 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주도 사투리가 유난히 빠른가.... 그래서 내말씨가 느리다고 타박하는건가 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아서. 정말로 제 말씨가 느린게 맞고 다른 사람은 제 느린 말씨를 지적하지 않았을 뿐인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충주 충일중학교를 다녔는데 “바야바” 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을 가억합니다. 그 선생님의 채벌이 참 독특했는데. 숙제를 안했거나 준비물을 준비하지 않았거나 수업중 떠들거나 하는 학생이 수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원인은 바람이 빠졌기 때문이다고 진단하신것입니다. 바람이 빠졌으면 바람을 넣어야 하죠. 그래서 졸따구를 꼬집어 비틀면서 바 람 이 들 어 간 다 라고 외치시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바야바 라고 자기들 끼리 부르고 다녔는데 선생님 입장에서 썩 유쾌한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자신을 바야바라고 부르지 말아라. 바람을 넣어주겠다. 엄포를 놓으셨는데. 그 바람에 새로 생긴 별명이 “뜌유뚜” 였습니다. “바야바” 가 어떻게 “뜌유뚜” 로 치환되는지 잠깐 고민한 저는 3초만에 비밀을 깨닫고 이마를 탁 쳤었네요.
그날따라 안개가 유독 심해졌는데 저녁노을과 저녁안개의 콜라보로 인해 대기가 유난히 붉었던 그날 저녁. 모처럼 유쾌한 기분으로 하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426 2018-03-17 01:26:06 15
일본 개그맨 망언 [새창]
2018/03/16 19:51:46
3개 모여 터지는 룰도 확실히 있습니다.
데카뿌요룰 인데요. 세가에서 만든 뿌요뿌요 세븐인가 15주년 가념판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아무튼 닌텐도DS용으로 나온 뿌요뿌요로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뿌요가 떨어지기때문에 가로세줄밖에 채우지 못하는 이 데카뿌요는 제한시간 안에 빠르게 점수를 쌓는 것이 목적입니다. 가급적 화면안의 모든 뿌요를 없애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모든 뿌요를 없앨 때 마다 제한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특수룰이 아닌 통상룰은 같은색 4개가 모여야 터집니다.
사진에도 마침 뿌요가 4개 모였네요. ㅋㅋ
425 2018-03-13 08:45:01 7
통일된다면 갈수 있는 개성 한옥마을 & 개마고원 [새창]
2018/03/12 22:11:09
1 한반도 전역이 전선이였어요...
424 2018-03-10 09:11:39 4
국세청이 선정한 모범 납세자 [새창]
2018/03/09 21:27:44
재밌는 올바른 표기 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331214637796315136?lang=ko
423 2018-03-09 09:03:41 14
솔비 두뇌 오작동 [새창]
2018/03/08 13:46:06
제주도 하니 생각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동인천에서 만화가 문하생 생활을 하던 시절 문하생 동료였는데. 제가 만났던 남자사람중에서 제손보다 손이 작은 남자는 처음이였기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남자의 키가 제 키보다 10센치는 더 작았기 때문이였을 지도 머르겠지만. 덩치에 비해 작고 여자같은 손이 은근히 컴플렉스였던 저는 그 친구의 손을 맞잡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던 것입니다. 마늘농사의 어려움. 마늘은 육쪽마늘 보다는 일쪽마늘이 더 맛있다. 그건 시장에 안나온다. 뭐 이런 지식을 그 친구를 통해 얻었더랬습니다. 제주도 방언을 완전히 구사하는 그 친구는 2개국어 능력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곤 하는데요. 어느날 제주도 본가에서 온 전화를 받는걸 들었는데 정말 하나도 못알아듯겠더라구요. 그친구가 하루는 서울사람 왜 삼다수 사먹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집에가면 수도꼭지 틀면 나오는게 삼다수다. 그러더군요.
네. 제주도의 수도는 삼다수입니다.
422 2018-03-02 09:00:16 6
방금 6살 조카가 한 말 [새창]
2018/03/01 21:41:33
저는 5살때 한글을 읽을줄 알았었죠. (엄마 말로는 3살때도 읽었다고 해요...) 제 기억에 존대어 사용은 세살때도 했었기 때문에...(요 로 끝나면 존대어. 할아버지 한태는 저녁 먹어요가 아니고 진지 잡수세요. 정도가 전부지만...) 당시의 저는 어른한테 감히 반말하는 아해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그게 왜 어렵지?? 이런 느낌. 이런말 하면 어떻게 그렇게 어렸을적 일을 기억하냐 하시는 분 있는데 진짜에요. 신빈성을 더하기 위해 어렸을 적 기억을 더 하자면 제가 만 두살때즈음 태어난 동생때문에 엄마품을 뺏겨서 동생이 많이 미웠어요. 그래서 동생 분유 엄마몰래 숟가락으로 파막는다거나.... 하루는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친척들이 역시 갓 태어난 동생만 신경쓰는게 샘나서. 나도 애기다. 나도 신경써달라. 이런 의미로 안방을 뱅글 뱅글 뿍뿍 기었는데 그러면 관심을 가져줄 줄 알았어요. 그런데 효과는 별로 없었죠. 그때 보일러 호수가 안방 구석에 있었는데 그게 무슨장치인지는 잘 모르겠어요...호스 몇개가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고 거기에 연결된 하얗고 반투명한 플라스틱 박스가 벽에 붙어 있었어요. 거기서 뜨거운 물이 왈칵하고 쏟아져서 제 왼쪽다리에 닿았고. 심한 화상을 입어 놀라고 아파서 울었는데 어른들이 달려와서 다들 하나같이 나를 걱정하는 모습에 드디어 어른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한편으로는 기뻤던 그런 일이 있네요. 그 화상자국은 거의 20년동안 없어지지 않았어요. 일부러 기어다니는 건 그 사건 이후로 그만뒀어요. 5살이 되던 해 아랫집에 살던 3살 터울 누나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그때 누나가 받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여주며 읽을줄 아느냐 하기에 소리내어 읽었더니 엄청 놀라며 이것저것 더 읽어봐라 하며 신기해 했던 적도 있었네요. 아. 3살때 마구간이란 어린이대공원에 가족끼리 놀러간적이 있는데 돌고래쇼를 보지 못해 아쉬웠고. 그때 봤던 독수리의 위용이 상당히 인상깊었던 기억도 있구요. 2살때 엄마품에 안겨 시골에 갔을 때 버스 종점에서 손흔들어줬던 버스 안내양 누나도 어렴풋이 기억해요.
2살이나3살때 기억은 다들 당연히 있는줄 알았는데. 군대에서 그런 예기를 했더니 제가 거짓말쟁이가 되버렸네요. 아닌가봐요. 제가 5살이후로 7살까지 기억이 전혀 없어요. 5살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 이후 자폐증을 앓았기 때문이에요. 6살때 유치원에 데려갔는데 자폐증세가 심해서 유치원에서 입학을 가잘했더라고.... 7살때는 좀 나아져서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사귄 친구가 매우 좋아서 우치원에 가면 그 친구가 올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놀고 해어질때 아쉬워서 인사도 세번씩 하고 방학때는 매일같이 그 친구집 놀러가서 부르마블 하고 비디오 보고 그랬었네요. 홍콩할메귀신 영구와 땡칠이 우뢰매 닥터 슬럼프 등등... 제 기억에 제가 그 친구를 처음 만난건 유치원에서 였는데 그친구는 좀 더 전에 저를 만났다고 그러네요. 이상한 애가 있어서 침을 뱉었더니 막 화를 내며 따라오기에 약올리며 온동네를 도망쳐 다닌 일이 있노라고 하는데 제가 그 일을 전혀 기억을 못하는걸 보면 자폐증이 심했던 6살때 일이여서 아닌가 싶었어요. 그 친구가 오산으로 이사갔던 초등학교 5학년 때(친구가 그때 울지 말라고 했는데 2일은 울었어요)부터는 역시 그 친구가 보고싶어서 방학때마다 그친구 집으로 가출하다시피 혼자 찾아가서 (서울 오산 거리라 어린아이가 혼자서 가기는 조금 먼 거리였지만 용해도 찾아갔네요...) 며칠씩 놀다오고 그랬는데.... 그 친구 요즘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421 2018-02-28 14:00:03 22
가게 문열어 놓으니 들어와서 난로 째는 냥이녀석ㅋㅋㅋ [새창]
2018/02/28 11:03:29

1 칡이에요 ㅎㅎ
419 2018-02-13 23:04:42 2
미국인들에게 `북한이 어디있는가?`를 물어보았다 [새창]
2018/02/13 16:53:38
초등교육 이수자만 대상으로 물어봐도 United Kingdom (영국) 의 위치정도는 모르는 사람 없을거 같은데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잉글랜드 웨일즈 이런데 위치 맞추라고 하면 아마 많이 틀릴것 같지만요. ㅎㅎ
418 2018-02-13 20:29:01 1
평창 올림픽 참가했다가 개고기 시장에서 강아지 구한 선수 [새창]
2018/02/12 22:39:20
1 부산 개고기시장은 안가봤어요.

서울사람이라 가본곳은 영등포 개시장 정도네요.

그곳은 어시장에서 활어잡아다 회떠주는 감각으로 개를 파는건가요?
417 2018-02-13 08:50:28 18
평창 올림픽 참가했다가 개고기 시장에서 강아지 구한 선수 [새창]
2018/02/12 22:39:20
시장에서 멀쩡히 키우라고 파는 개를 데려다가 이 개는 내가 아니면 먹햤을거야. 라고 생각한다는건
한국인은 전부 개고기를 먹어!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여서 말이죠.

한편으로는 좀 불쾌하기도 하네요.
416 2018-02-13 08:43:12 8
평창 올림픽 참가했다가 개고기 시장에서 강아지 구한 선수 [새창]
2018/02/12 22:39:20
아니요. 그런 생각 없어요. ㅎㅎ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를 구조한 아무개가 있다 해서 소고기 먹는 사람이 발끈할 이유가 없는것과 같아요.

정말 구조인가? 는 저 개가 식용으로 팔리는 개가 맞는가? 하는 질문인거에요.

제 상식으로 식용개는 시장에 도축된 상태로 나와요. 구조하려면 시장에 가면 안되요. 식용개를 사육하는 사육장에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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