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1
2024-10-25 15:54:41
0
취객 : 내가 오늘을 기다렸다. 왜가리! 내가 오늘 네놈의 모가지를 따고 살을 발라 술안주로 삼아야겠다. 필살 모가지 잡아 비틀기!
왜가리 : 어허. 인간이 어딜 감히! 백스텝 도약후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
System: 왜가리는 지나가던 취객의 공격을 가볍게 피했다! 그리고 왜가리의 공격이 명중했다! 크리티컬 히트! 지나가던 취객은 잔치16주의 부상을 입었다!
취객 : 크윽. 훌륭하다!
왜가리의 일격에 쓰러진 취객은 바닥에 자신이 흘린피로 범인은 왜가리 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정신을 잃었다.
왜가리는 그런 취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비웃는듯한 몸짓을 한 후 석양을 향해 유유히 날아가는 것이었다.
그런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본 자가 있었는데. 그는 이 지역에서 10년째 터를 잡고 살고 있었던 까마귀였다.
까마귀 : 저! 저! 깡패같은 왜가리 녀석. 오늘도 희생자를 만들었구나.
혀를 찬 까마귀는 취객의 근처로 날아와 주변을 살펴보다가. 취객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서 날아갔다.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