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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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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 결혼 : 70년대 후반에 결혼하신 우리 부모님은 중매로 결혼하셨어요. 그때는 거의 그랬던거 같아요.
혼전 순결 : 그시절 혼전에 임신한 경우를 속도위반 결혼 했다고 했죠. 이 말이 있다는건. 그런 경우가 없지는 않았으나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그렇다고 매장 수준은 아니고…. 쑥덕쑥덕 뒷담을 듣게 되는… 어휴 저 부부는 속도위반해서 결혼했데요. 세상에! 뭐 이런 느낌. 그런 분위기였어요. ) 일이었다는 이야기죠. 모두가 혼전 순결을 지켜서 혼전에 색스를 안했다면 속도위반 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겠죠?
그 시절 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가르쳐주는건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이나. 책상하고 세포가 분열하여 아기가 된다는 뭐 그런 것뿐이라서. 올바른 피임법 (콘돔 사용법등등) 같은거는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았어요. 그런 실전적인 성교육 행여라도 학교에서 하려고 하면 학부모단체에서 몰려와서 망측하게 그런걸 가르친다. 학생들 보고 섹스하라는거냐. 애들은 그런거 몰라도 된다. 막 이러고. 무슨 이상한 단체에서 와서는 순결서약캔디? 뭐 이런거나 여학생들한테 나눠주고. 아니 근데 남학생은 왜 안주지. 나도 캔디 먹고 싶었는데! 당시 가출 청소년이 동거생활하다가 임신해서 애낳는 미혼모 문제도 있었고. 피임법을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고. 당시는 인터넷도 없었으니…. 미혼모 문제는 지금보다 더 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