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범죄자가 잘못했다는 건 명백한 일이라서 일단 그것은 차치하고, 다른 부분들을 이야기 하셨던 것 같아요. 모쪼록, 더이상 상처받는 일 없으시길 바랄게요. 그 사람, 여기에 말로 쓸 수 없을 만큼 저급 쓰레기라고 생각해요. 종교는 없지만, 부디 벌받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한번만 이름 부를게요. 지애야, 아프지 말고 힘내.
이사가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저 가해자가 보통사람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약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 부터가 윤리관념이 비뚤어져 있고, 어쩌면 이미 성범죄 전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가해자가 작성자님 주거지와 개인사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그곳에 지내실 경우 위험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분들과 트러블이 있다고 하셨지만, 가능하다면 다른 주거지를 찾으실때까지만이라도 본가에 가계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낯선 사람이 무단침입을 해서 강간(미수)을 했다면 모를까, '지인이 성희롱을 하고 있다'는 신고문자에 출동해보니 미성년도 아닌 성년자 두 명이 합의하에 자택에서 만난 정황이 있다면 경찰이 상황을 묻고 이후에 피-가해자를 분리시키는 것 외에 더 관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이것이 전적으로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이토모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황이 피해자님께 너무 불리해서 걱정이 되네요.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일 때문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게 되실까봐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