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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6: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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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썼다가 너무 편향된 것 같아서 다시 써요.
윗분 말씀처럼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완전 다를 것 같아요.
남편이 왜 맨날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지, 그게 업무 때문에 바빠서인지 아니면 술을 좋아해서 회식을 자주 하는건지 업무 상 특성인지 잘 모르겠고
아내분은 그럼 평상시에 무얼 어떻게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 먹이기 위해서라도 뭐라도 요리를 하시긴 하실텐데...
가장 좋은 건 반찬 맛있게 하는 인터넷 사이트 알아내서 주문 받아 먹는거고요,
그게 싫다면 친정이나 시댁 도움 받아서 반찬 받으셔야죠. 아내분이 그럴 여력이 없는거잖아요.
그보다 더더 훨씬 좋은 건, 남편의 생활 사이클이 바뀌어야해요.
무슨 이유이든 일주일에 6일을 밖에서 식사하고 온다는 건 너무 심하네요. 저녁 먹고 들어오면 매일 밤9시는 되야 귀가할텐데, 그럼 애들 거의 잠들 시간이잖아요.
반찬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기본적으로 건강한 가족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아요.
남편분 생활 사이클을 좀 바꾸시고, 아내분도 가사도우미나 주변에 도움을 좀 청하시고,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좀 보내서 손을 비우시고 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