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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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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딸내미(4살)는 외할아버지가 자길 너무 이뻐하고 귀여워해주니 어느날은 그러더래요.
외할아버지가 아빠 해주면 안 되냐고 ㅎㅎㅎㅎㅎ
알고보니 그 전날 아빠한테 혼이 났더라고요. 아빠 밉다고 삐진 상태여서 그랬다고 ㅎㅎㅎㅎㅎ
그러고 몇달 후에 동생을 보았는데, 동생 본 애들 처음에 으레 투정 부리듯 동생 밉다고 꼬집고 할퀴기에 동생한테 그럼 못쓴다 했더니
옆에 있던 저한테 동생 데려가라고 하고, 그러더니 나중엔 동생 싫다고 저기다 버리라고 그리고 자기 좀 안아달라고 엄청 투정 땡깡을...
결국 친구가 앞엔 신생아 둘째 안고 등에 첫째 업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