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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22: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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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니가 감정 기복이 좀 잇는 것 같아요
지인이나 가족들이 지나가는 말로
"임신햇다고 너무 가만있어도 안돼~"
빨리 걷는게 아프고 힘들어서 낑낑거리니
"운동을 해야지!"
등등 평소 같으면 그러게 이 저질 체력ㅋㅋㅋㅋㅋ하고 웃어넘길 말들이 엄청 서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임신하면 몸이 정상적일 수 없는거 맞아용 ㅜㅜ 전부치고 뭐하고 하셨뎄는데 어느정도 하실수는 있지만 몸이 힘들면 바로 털고 쉬어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첨에는 몰라서 임신 전처럼 이정도야뭐.. 하고 좀만 참자.. 이렇게 했다가 코피쏟고 잇몸붓고 숨차고 내가 힘들고 애도 힘드니까 말하게 되더라구여
이제는 걷다가도 아랫배땡기고 가랑이 아프면 천천히 가줘요 말하던지 애기가 힘든가봐요 이러고 쉬기도 하고( 책에서 쉴거면 누워쉬랫다고 하고 누워버려요ㅋㅋㅋ) 그랬어요. 안그러면 나만 아프고 신랑이 힘드니깐요. 저도 임신하고 알아가는 처지라 신랑이랑 임신하고 생긴 트러블 공유하면서 왜 이러지? 일부로 더 같이 고민하고 티내고!!
엄살 아니고 임신하면 그 전과 몸상태가 전혀 같을 수 없어용 그리고 아프면 혼자 아픈게 아니구 애기는 신랑님과 글쓴이분의 아기잖아요 같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생각해요 같이 순산했으면 좋겠어용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