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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21: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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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초엔 힘들었어요 악의없이 상처주는 말씀들이나 제 성향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과 행동들 중간에서 잘라주지 못하는 신랑..
결혼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솔직히 만두는.. 신랑만 보내도 될거 같은데요
엄마 혼자 뭐뭐 하느라 힘드셨다 소리는 저도 많이 들어왔어요 ㅋㅋ 실제로 어머니 힘들게 사셨구요
저는 그때마다 오빠가 아들인데 그렇게 힘들어 보이면 당연히 오빠가 도와드렸어야지 그게 먼저 아닐까? 선수쳤어요
사실 맞잖아요 뭐 작은엄마 고모들이 우리엄마를 돕네마네 얄밉다 어쩌다 말만하지말고 힘들면 아들이 도왔어야 하는거죠
며느리 시키는건 자연스러워도 아들 시키는건 어려워하는 어머님들 있어요 ㅋㅋㅋ 근데 며느리 부려먹자심보 아니면 아들이 자기가 막 나서서 할때 첨엔 어색해 하셔도 좋아하시던데요 (며느리 부려먹자 심보였음 말은 못하셔도 부들부들 하시긴 하겠네요 ㅋㅋ)
당분간 힘든건 남편에게 패스하세요 눈치보지 마시고
저도 힘들어서요 으악 무겁다 오빠~
남편도 돕는걸 연습해야 자연스러워져요
글고 친정에 더 많이가는건 저도 윗분 말씀처럼 남편이 불공평하다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물론 저는 이해가 가긴해요 ㅜ 근데 나중에 시댁 힘들어서 길게 못가 자주못가 하면 친정은 자주가면서 그냥 시댁이 싫은거 아니야? 로 발전할 수 잇을거 같아용 ㅜ
어쨌거나 시댁이든 친정이든 독립하는게 결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