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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2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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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빵! 하고 터지진 않았겠죠.
사람들이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편 들어줄 일이 있고, 아닐 일이 있는데 그걸 몰라요.
어른이라는 권위, 옛날사람이라는 핑계로
찍어누르면..
여전히 옛날 못 배워 직업없는 여자들에, 이혼이 크나큰 흠이고 소박맞은 손가락질 당하던 시기의 죄인들처럼 굴 거라는 착각이 진짜 역겹네요.
아이가 없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님 앞길이 꽃길이길 바랍니다..
(+용서를 하더라도 완전히 다 사과받고 재발방지 받고 하시길 바랍니다.
하다 말면, 안 하느니만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