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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0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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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도 다른 물류센터도 다 마찬가지인게;;
시스템이 주문 들어온 물품을 직원들 pda 에 분배하고,
직원은 단품 주문인지 한 주문에 복수 물품 포함인지 어느 지역인지 누구한테 가는 건지 상관할 필요도 없고 알 수도 없이 창고형 매장처럼 재고가 진열된 물류센터에 들어가 한 건 집으면 또다른 건이 화면에 뜨고....되풀이해 일정 분량을 채워다가 포장 부서에 넘기고,
전달받은 개별 품목마다 바코드 찍으면 해당하는 송장 출력되어 박스에 붙여 넘기고 역시 어느지역 누구한테 가는지 보지도 않고 볼 시간도 없을듯,
배송 센터로 넘어가면 비로소 지역 분류 상차 배송 나가는 식입니다. 내가 주문한 여러 건이 한 물류센터에 다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군데 나뉘어 있을 수도 있고,
식품 쪽은 한주문 합포장 하는 공정이 있음. 냉장냉동 생물 등 식자재를 따로따로 보내면 부피나 취급이 감당안됨
그나저나 과대포장 부럽네요 박스야 모으는 어르신들 챙겨드리면 되고, 제가 사는 지역은 비닐팩 포장 위주라 웬만하면 그냥 비닐에 충전재도 없이 하나 덜렁 올 때도 있음. 한번은 머그컵이 원래 종이박스채로 그냥 띡 와서, 뭐 잘못되면 환불이나 재배송 어렵지는 않으나. 베테랑 직원도 있고 다시 안나올지도 모르는 생초짜 알바도 있고 구분없이 일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