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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1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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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 초기작들도 퍽 재밌었는데, 파인애플 아미, 해피, 야와라
입 삐쭉하는 화풍은 디즈니 정글북(1967) 오마주인지 모방인지... 갠적으론 알아보고 반가웠던 수준으로
하여간 일본만화치고 왜색이 덜한 (갈라파고스 내지는 혐) 배우신 만화가&스토리작가들
작가 성향이 꼰대나 우익이어도 보편적 가치에 충실하다면야 -내일의 조 라든가 크라잉 프리맨이라든가- 재미지게 읽었지만, 이후 세대 만화나 애니는 갈라파고스나 혐오를 편집부에서 사주하는 것 같은즉슨 그리고 '네가 책임지지 않아도 괜찮아' 식의 로리타 쇼타 캐릭터나 연출은 정말 끔찍. 이따위를 설마 힐링이라고 주장한다면 정말 심한 욕을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