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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2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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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쿠데타가 꽤나 특이한게 개막장으로 돌아가는 군부를 보다 못해서 주전파를 다 죽여버리고 문민통제 위주로 개편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히로히토 아래로 꽤나 높은 서열의 계승권을 가진 다카히토 왕자를 앞세워 쿠데타를 한 뒤 다카히토 왕자를 지나 파견군(중국 전선) 총사령관으로 추대해서 중국 전선을 정상화&종전시키고 미국과도 항복 협정을 한다...라는 계획이었다는군요.
다카히토 왕자는 자신이 왕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을 살릴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다고 합니다만 히로히토를 끌어내리고 왕위를 찬탈한다는데 두려움을 느꼈던듯 합니다.
노부히토 왕자는 한층 더 열성적으로 가담한 모양인데, 암살 계획을 세우면서 "전쟁을 끝내려면 덴노(일왕)의 말은 무시해도 좋다." 라는, 왕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힘든 어마어마한 발언을 했다는군요.-_-;;;
결사항전을 주장하며 일왕의 항복 명령을 무시하고 있던(...) 해군 항공전대 소속 부대를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