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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1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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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육자대도 아주 맛이 간 애들도 아닌게 도쿄 사린가스 테러 당시 육자대 소속 화학부대가 상황 대처를 매우 효율적으로 하면서 굉장히 헌신적으로 시민들을 구호해 희생자를 최소화 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었지요.
육자대 자체가 애초에 좀 센 치안유지기관 비스무리 하게 창설 된거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육군의 전투임무 보다는 전시나 그 외의 국가 재난 시 국민들의 치안 유지와 구호 활동에 좀 더 치중되어 있는 탓도 있습니다.
유난히 가정식 밥상 느낌이 나는 자위대 전투식량이 '먹고 함이 날거 같진 않은데...' 싶은 이유도 민간인 구호 물자를 겸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뭐 딴것도 아니고 최대한 칼로리를 우겨 넣어야 하는 전투식량이 그 꼴이 난건 문제지만(...) 아무래도 지진도 잦고 지진으로 도시가 쑥대벝이 된 경험이 있는 나라다 보니 전면전 보다는 구호에 촛점을 맞춘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