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에 관한 부분은 참 어렵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 십알단, 자칭 보수주의자, 어린 일베, 골수 일베, 국정원 알바, 국정원 요원, 구분이 가능하십니까? 결국 전부를 배제하는 방법 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배타적으로 보여 질 수도 있지만, 구현 가능한 방화벽의 한계가 그러합니다.
음......은유와 비유로서 '빨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댓글 이외에는 전부 분란을 조장하기 위한 '추' 역할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알바라고 보면 됩니다. 전통적인 선동 방식으로 집단적 적대 행위에 큰 이견 없이 동의할 수 있는 대상을 선정해서, 비난에 동참하되 좀 더 강하게 액셀을 밟아주는 역할입니다. 균형을 흔들어서 집단을 와해시키는 적절한 방법이죠.
이렇게 작성자님처럼 균형을 잡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쳐서 이탈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니 적절한 무반응과 폭풍 같은 반대를 적절히 조합해서 방어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들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정상과 비정상의 사고방식을 쉽게 구분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군대라는 상황이 특별한 사고방식이 필요한 곳이지,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서는 '죽음'이라는 생명의 무거움이 가볍게 느껴져서 두렵다는 느낌이 먼저 들어야 정상인 겁니다. 예를 들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도 일반인의 시선에선 때론 과잉 폭력으로 내 비칠 수 있듯이 그런 정상적인 반응을 개념 없다고 치부하는 건 본인들의 사고방식이 군대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는 반증일 겁니다. 대한민국은 휴전 국가지 병영 국가가 아닙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일으키는 가장 많은 오류가, 대상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작업을 특별한 방어기제 없이 받아들이는 현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에 쌓아 올린 삶의 기준이 흔들리고 다시 세워지는 격렬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늦게 작동된 방화벽처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답도 안 나오는 답답함에 숨 막히는 시기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대상과 내가 하나가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양쪽을 볼 수 있는 시아가 확보되면, 서로를 포용하는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을 때. 어른이 되는 겁니다.
힘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도 자꾸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답니다.
그동안은 이런 커뮤니티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나중에 정리 되면 다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