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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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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서 공상과학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가
의외로 순간이동입니다.
물리학적으로 최대의 속도는 광속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어떤 것이 공간을 이동하는 시간이 0이 된다는 것, 즉 속도가 무한대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물질은 속도가 커질수록 질량이 커지므로 광속이동 역시 불가능합니다. 여기에서 등장한 발상이 정보만을 이동시킨다면? 이라는 것이죠. 예를들어 도착지엔 물질을 재조립할 수 있는 일종의 3D프린터같은 것이 비치되어 있고, 출발점엔 스캐너가 있는 거죠.
정보만이라면 질량이 없으므로 광속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정보만의 이동은 필연적으로 원본을 남기게 됩니다.
마치 컴퓨터에서 잘라내기-붙여넣기나
복사-붙여넣기후 원본삭제는 근본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동을 시키려고 했더니, 원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죠.
그렇다면, 순간이동을 하기위해 스캔을 한 시점을 기준으로 출발지와 도착지에 동시에 존재하는 두 개체는 물리적 신체구조나 기억, 자아면에서 완전히 동질적인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둘은 서로 다른 존재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