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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9 2017-03-29 03:43:00 74
사실상 정신병 [새창]
2017/03/28 23:32:07
아니 차라리 '난 너의 평가 따위는 받지 않는다'라고 하는게 더 납득이 가겠네.
8748 2017-03-29 03:34:19 1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그렇다면 또 의문이 생기는게, 몇월을 면눨이 아니라 며둴로 발음되는 이유는 뭔가요?
8747 2017-03-29 03:32:29 6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그렇군요. 연, 월, 일은 접미사가 아니죠.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8746 2017-03-29 01:41:27 26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사실 몇일을 [며칠]이라고 읽는게 오히려 표준적인 발음법이고,
몇월을 [며둴]이라고 읽는게 예외적인 현상인데 말입니다.
몇일의 경우는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는 원칙에 따라 ~일이라는 접미사가 결합된 것으로 보아 ㅊ을 제 음가대로 발음하는게 맞고,
몇년[멷년]의 경우, 받침은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라는 원칙에 따라
ㄷ으로 읽는게 맞는 겁니다.
몇월의 경우는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결합되었음에도 '월'의 발음의복잡성 때문에 ㅊ대신 대표음인 ㄷ으로 발음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걸 굳이 며칠을 표준어로 바꾼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8745 2017-03-29 01:31:06 34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넵. 사실 몇몇 부분 이외에는 저도 동의하는 말씀이십니다.
사글세, 며칠 같은 경우는 일관성도 없고 정말 이해가 안가는 표기법이죠.
8744 2017-03-29 01:28:42 32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두음법칙 역시 국립 국어원이 그렇게 정한게 아니라, 이미 오랜세월 존재해 온 법칙입니다.
국립국어원은 1984년 설립된 문교부 산하 국어 연구소에 기원한 것이고,
두음법칙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알타이어계 언어들에서 흔히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8743 2017-03-29 01:22:39 54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그리고 국립국어원은 가급적 보수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국어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되면, 언어의 변화가 급격해져서
세대간에 소통이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변화를 모두 거부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대중적인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그것을 어느정도 통제하고 가리는 수준이죠.
남편과 아내가 표준어가 된것은 국립국어원이 그렇게 정해서가 아니라, 이미 그것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바깥해가 표준어가 아닌 것은 이미 사장된 말이기 때문이죠.
보다 직관적으로 바깥사람과 안사람이라는 말은 여전히 쓰이고 있고, 표준어입니다.
다만, 남자는 바깥일하고 여자는 집안일한다는 개념 자체가 구시대적이라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8742 2017-03-29 01:16:13 79
제가 생각하는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 [새창]
2017/03/29 01:01:50
쇠고기 할때 쇠는 소에 소유격조사 의를 붙인 소의의 준말이 아닙니다.
중세국어에서 소의 표준 발음은 소이, 쇼이 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줄어들어 쇠가 되었고, 이후 소라는 발음이 더 널리 쓰이게 되면서
동물을 뜻하는 '쇠'는 사라진 겁니다.
그러나 쇠고기, 쇠똥, 쇠죽은 그 자체가 하나의 단어로 정착되어 계속 쓰여왔기 때문에
쇠~라는 접두사는 살아남은 겁니다.
8741 2017-03-29 01:06:44 0
정신이 먼저? 물질이 먼저? [새창]
2017/03/28 11:19:22
물론, 현대과학이 모든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할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님의 주장대로라면,
진화론 역시 종교인들이 창조론이라 주장하는 창조가설과 동등한 수준의 믿음에 불과한 거죠.
천둥번개는 오랜 세월동안 인간에게 불가해하고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천둥번개가 제우스의 창이라는 믿음이, 또는 토르의 망치질이라는 믿음이 타당한 것이었습니까?
허황된 주장이죠.

물론, 정신의 존재는 인간의 인지적 한계로 인해 궁극적으로 완벽하게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신의 존재는 부정할 수 없는 형태로 실존하고 있고,
유추적 추론을 통해 타인의 정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두뇌에 필적할만한 고도의 회로에 인공지능이 부여된다면, 그것에 과연 정신이 존재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물질적 구조를 떠나 독립적으로 정신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입증할만한 근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님은 지금 빙의나 폴터가이스트 같은 '현상'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실제로는 '어떤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현상', '물체가 이해할 수 없는 운동을 하는 현상'이며,
그것이 빙의나 폴터가이스트다, 라고 주장하시는 순간 이미 님은 심령현상을 전제로 하고 계신 것입니다.
8740 2017-03-29 00:49:01 0
정신이 먼저? 물질이 먼저? [새창]
2017/03/28 11:19:22
좋습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존재한다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면 인정하죠.
부정할 수 없는 증거란, 인위적인 조작의 가능성이 없고,
바람이나 기타 자연적 현상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허황되고 무성한 소문 이외에,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를 단 한건도 본적이 없습니다.
8739 2017-03-29 00:36:20 0
정신이 먼저? 물질이 먼저? [새창]
2017/03/28 11:19:22
오해가 있으신데, 저는 유물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물론이라는 것은 정신의 실재성을 부인하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정신의 존재를 분명히 인정하고 있으며, 오히려 정신이야 말로 우리 존재의 유일한 근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정신이라는 현상이 육체라는 물리적 틀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심령현상or귀신 따위를 인정하지 않는다≠정신의 존재를 부인한다.
입니다. 둘은 같지 않습니다. 심령현상에 대한 부인은 단순히 철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님이 앞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어떤 근거를 신뢰할 것이며 어떤 근거를 신뢰하지 않을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심령현상은 자극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써 돈벌이를 하는 일부 매스컴에서나 믿을만하다며 퍼뜨리는 이야기지,
철학적이고 나발이고 심령현상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증된 케이스는 단 한가지도 없고,
보편적으로 믿을 만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부인하는 것일 뿐입니다.
8738 2017-03-29 00:28:55 0
정신이 먼저? 물질이 먼저? [새창]
2017/03/28 11:19:22
뇌사 상태에서 사람이 다시 회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간혹, 뇌사상태에 가까운 코마상태인 경우 기적적으로 깨어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회복된 사람은 뇌기능이 손상되어 이전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뇌사 상태에서 살아났다는 경우는 실제로는 다음의 두가지 입니다.
1.뇌사 상태가 아니라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것이다.
2.뇌사 상태에서 깨어난 것이 아니라, 연명치료를 중단 했음에도 숨이 끊어지지 않고 얼마간 더 살았을 뿐이다.
8737 2017-03-28 15:22:00 0
정신이 먼저? 물질이 먼저? [새창]
2017/03/28 11:19:22
당연히 연역적인 추론만으로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죠.
오히려 세상을 이해하는데는 귀납적인 추론이 더 많은 역할을 합니다.
관찰한 사실들로부터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실험을 비롯한 더 많은 관찰을 통해 검증하는 것은
과학을 발전시키고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관찰한 특정한 사실들로부터 도출한 모든 가설이 타당한 것은 물론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예시로 드는 엑소시즘 현상을 영적인 존재의 빙의로 설명하는 것은 한가지 가설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가설은 관찰 가능한 다른 현상들로 부터 도출할 수 있는 가설, 또는 이론에 위배됩니다.
엑소시즘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더 잘 설명할수 있는 합리적인 다른 가설이 가능한데
굳이 모순적인 가설을 채택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빙의, 엑소시즘이라는 것이 모순된 가설이라는 것을 설명할 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빙의가 가능하려면 정신이 물질적인 조건을 초월하여 보존되고 이전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정신이 물질적인 조건을 초월하여 보존되고 이전되거나 아예 독립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
뇌기능이 대부분 정지된 뇌사 상태의 인간, 또는 생물이 아닌 출력장치(ex.모니터, 스피커)등에도 빙의라는 것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최면요법의 임상 사례는 전적으로 온전히 뇌기능이 가능한 인간에게서만 보입니다.
그것은 최면요법의 임상사례 역시 피시험자의 두뇌기능이 원인이지, 두뇌와 독립적인 정신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피시험자로서는 알수 없는 사실에 대한 발언 등은 암시와 무의식으로도 설명 가능한 현상입니다.
8736 2017-03-28 14:58:39 0
엽기덱 하나들고와 봤습니다 (반즈 페일) [새창]
2017/03/28 14:54:03
배경음악 너무 정신사나워요ㅋㅋㅋ
8735 2017-03-28 14:46:26 1
정신이 먼저? 물질이 먼저? [새창]
2017/03/28 11:19:22
무엇이 사실인지가 문제라면, 그것은 명확합니다.
정신은 절대적으로 육체에 의존한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뇌에 손상이 오면 정신 활동에도 그 손상의 영향이 끼칩니다.
하다못해 술을 마셔 뇌의 일부가 마비되면 행동에 이상이 오고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이전되지 못해 필름이 끊긴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과거에 간질 치료를 위해 시도되었던 여러 치료기법 중에, 간뇌가 간질 증상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간뇌를 절개하는 수술이 감행된 적이 있습니다.
간뇌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 간뇌를 절개하면 좌뇌와 우뇌는 사실상 분리됩니다.
그 결과, 좌뇌와 우뇌는 서로 정보교환을 하지못해 마치 한 몸에 두개의 정신이 존재하는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우뇌와 연결된 왼쪽귀로만 들은 사실은 언어를 관장하는 좌뇌가 알지 못해서
무엇을 들었는지 질문하면 말로 대답하지 못하며 오른손으로도 쓰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뇌가 관장하는 왼손은 쓸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몸의 왼쪽과 오른쪽이 마치 서로다른 두사람이 조종하는 것처럼 어색하게 행동했으며,
어느정도 적응해 왼발과 오른발의 박자를 맞출수 있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라고 믿는 나의 정신조차, 물리적인 절단에 의해 둘로 나뉠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경우에도, 정신은 육체에 의존적이라는 것을 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육체가 소멸하더라도 정신이 존재할까요?
합리적인 추론을 한다면 그 결론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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