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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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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일을 [며칠]이라고 읽는게 오히려 표준적인 발음법이고,
몇월을 [며둴]이라고 읽는게 예외적인 현상인데 말입니다.
몇일의 경우는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는 원칙에 따라 ~일이라는 접미사가 결합된 것으로 보아 ㅊ을 제 음가대로 발음하는게 맞고,
몇년[멷년]의 경우, 받침은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라는 원칙에 따라
ㄷ으로 읽는게 맞는 겁니다.
몇월의 경우는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결합되었음에도 '월'의 발음의복잡성 때문에 ㅊ대신 대표음인 ㄷ으로 발음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걸 굳이 며칠을 표준어로 바꾼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