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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08: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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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성들에게 제도적 특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은 완전히 시대 역행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무슨 특권을 원하시고 어떤 특권의식을 가지고 계신 것인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떤 종류의 계급도 인정되어서는 안되며, 어떤 종류의 집단적 특권도 인정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가부장제의 특권은 없어지고 가부장제의 의무만 남았다고 하셨는데...
남성중심적 사회의 특권적 이익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단지 예전보다는 훨씬 줄어들었고,
그 나머지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의식하기 어려울 뿐이죠.
왜 가부장제의 의무가 무겁습니까? 여성이 경제력이 낮으니까 남성에게 더 많은 짐이 부과되죠.
여성이 왜 경제력이 낮습니까? 사회적으로 암묵적이지만 체계적인 차별이 여전히 분명하게 존재하니까 그렇죠.
"사실 앞에서 말한 해결책 두 가지가 모두 실현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옳은 얘깁니다. 문제는 순서입니다."
이 말씀은 모순됩니다. 첫번째 해결책이 여성도 징병 의무가 적용되는 것인데,
이러면 당연히 두번째 해결책, 남성 특권의 존재의의가 사라지는 거죠.
궁극적으로 두가지 다 원하신다는 말씀이 실수가 아니라 진짜로 그러하시다면,
그러면 님은 평등을 원하는게 아니고 그냥 특권을 원하신다는 뜻이 되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