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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1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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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갑니다만,
병역 의무를 준수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
병역의무를 수행함으로 인해서 훼손 되는 기회균등의 원칙등을 바로잡기 위해
제시될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고, 그 이전에 반드시 바로잡아져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급 되는 것입니다.
저는 여성징병이 병역의무에서의 성차별 문제를 바로잡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징병제가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도
여성의 병역의무는 병역기간과 병종에서 분명한 차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언급되는 이스라엘만 해도 여성은 기본적으로 비전투병과로 배치되며, 여성 비전투병은 병역기간이 남성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여성 징벽제가 도입된다고 해서 병역의무의 성차별 논란이 없어질까요...?
글쎄요... 물론 훨씬 완화되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계속 언급되는 것들 중 하나가 군가산점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페미들에 대한 비난이죠.
물론 병역의무를 준수하는 이들에 대한 몰이해와 집단 이기주의에 대한 비난이 주안점이긴 합니다만,
병역의무로 인해 제한되는 기회에 대해서 병역 대상자들 역시 크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여성병역의무가 남성병역의무와 동등한 수준으로 맞춰질 수 없다면,
그 차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검토되는 것 역시 중요한 논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는 여성징병제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최선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이죠.
최선은 모병제 전환이지만, 현실성이 낮기 때문에 논외로 치는 것 뿐입니다.
병역의무에 대한 보상은 여성징병제와는 별도로 제시되는 대안 중의 하나일뿐,
이것을 여성징병제 반대와 결부시키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