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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4 0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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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감정의 기재가 존재하는데는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습니다.
감정은 모든 행위의 원동력이죠.
그리고 분노는, 분노를 일으킨 원인을 부숴버리는 에너지가 됩니다.
그 대상은 내 재산을 빼앗고 가족을 죽이는 침략자일 수도 있고, 사람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부당한 제도일 수도 있으며, 그저 우연히 시비가 붙은 사람일 수도 있겠죠.
침략자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선 사람들도,
낡은 제도를 부숴버리고 새로운 질서를 새운 혁명가들도,
마음에 안든 사람을 때려눕히는 양아치도,
분노야말로 강략한 목적의식의 원천입니다.
중요한 것은 분노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분노 가운데서 냉철한 자세를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