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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0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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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의 남성혐오와 장애인 비하 및 아동 청소년 성희롱 등등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진보언론이라고 자처하던 한경오에 의해 여혐주의자가 되었고, 팍팍한 시대에 저널리즘을 목숨처럼 여기시는 줄 알았던, 존경해마지 않던 손석희 님과 JTBC 덕에 메갈과 같은 이유로 치를 떨만큼 싫어하는 일베랑 동급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말합니다. 같은 '여자'니까 이 부당함에 분노하고 같이 싸우자고.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는 알겠으나 표현 방식이 건강하지 못하고, 옳지않다고 지적했더니
'여혐', '명예자지'니 '여왕벌'이니 치졸하게 공격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오유를 하는 여징어라는 이유로 성을 박탈 당하고 강제로 여혐에 동조하는 여4가 되어 이젠 네트워크 악마까지 된 사람으로서 '여자'지만 메갈의 가학성과 비도덕, 불법 등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을 부정당하고 젠더를 조롱하는 건 대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물론 성불평등? 완전히 없다고 할수 없죠. 하지만 우리나라사회제도에서는 성불평등이 많이 사라졌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 평균적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제도가 변한 만큼 성숙되지 못했다는 거죠. 근데 그건 남녀가 아니라 개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불과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클래식 오케스트라 지휘자 자리는 남성들의 것이었습니다.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들은 진입 기회조차 없었죠.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불문율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여성 지휘자들이 문을 두드리고 도전 해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성 간호사가 당연 하게 여겨지던 시대도 지났고 간호과에 남성들의 진학 비율이 높아지고 있죠.
남학생이 주로 선호하던 이공계에 여학생 비율이 늘어나고 있구요.
사회적, 시대적 흐름에 사람들의 가치관이 점점 맞춰 변화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평균적으로 늦는 사람이 있고 몇발 앞서는 사람도 있고 잘 따라가는 사람도 있는거죠.
여성이라서 차별 받고 있다? 동의 합니다.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이라 우대 받는 부분도 분명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인정 해야 합니다. 또한 때로는 역차별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어차피 세상의 반이 여성이듯 나머지 절반은 남성입니다.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가 다른 것을 알고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대화로 조율 하면 됩니다.
어쨌든 상식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면 싸울 일이 없습니다.
저들이 말하는 여성차별에 관한 워딩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고기를 물고 강을 건너는 개의 이야기를 닮았습니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보다 큰 고깃덩이를 물고 있다고 생각해서 공격하려고 하다가 자신이 물고있던 고기를 물에 빠트리는 그 어리석은 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