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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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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대화가 명품으로....참....여징어지만 여태껏 겪어보면 명품 요구하는 여자가 간혹 있긴 있어요.
(하지만 전 제 인간 관계에서 딱 한 명 만나 봄. 그러니 저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다 결론 내림.)
아무리 아닌것 같다고 얘기 해줘도 결국 가치관이 거기서 못벗어 나더군요.
남친의 애정 = 가방, 명품으로 박혀 있어서. 그래서 다른사람이 자기 부러워 하라고 자랑하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가방 싫어하고 명품 싫어하는 여자 없지만 전 하나도 안 부럽고 속으로 경멸해요.
남자친구한테 사달라고 해서 들고 다녀야 할 만큼 본인 형편이나 능력에 안맞는데 굳이 들고 다녀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발 부탁인데 남자분들 사주지 마세요. 같은 여자가 봐도 남자한테 명품 요구하는 여자도 한심해 보이지만
요구한다고 무리해서 사주는 남자가 더 답 없고 한심해 보여요.
그런 가치관 가진 사람은 결혼 적령기 되어서 결혼에 대한 대화 해 보면 두사람이 힘 합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인가에 대한 초점이 아니라
내 인생을 편하게 책임져줄 조건의 남자인가 아닌가로 계산기 두드려요. 쓴소리 좀 하면 바빠서 딴 일 한다고 귓등으로도 안듣고ㅋㅋ
정 떨어지고 말 섞기 싫어져서 더이상 이 소리 저 소리 해주기도 싫어지죠.
분명히 남자들이 된장녀나 김치녀라고 부르는 여자가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남자들 또한 자꾸 돈이나 과한 물건으로 애정을 대신 표현하려고 하니 그런걸 이용하는 여자들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친한 남자사람들과 이런 주제로 얘기 하다 보면 "예쁜여자 만나려면 사줘야지" 로 끝나는게 진짜 안타깝더군요.
연인 사이에 생일이나 기념일 선물로 마음을 표현 하려는 건 좋지만 여자에게는 가방이면 무조건 ok라는 마인드도 좀 바꾸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