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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23: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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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안하려면 자책이라도 말던가 자책을 할거면 행동을 취하던가… 행동은 않고 나는 이게 문제야 근데 그건 이것때문이야 머릿속에서 백년간 그러고 있어봐요 뭐가 바뀌나.
삽질 잘하는 법 아무리 책보고 공부해도 삽 한번 쥐고 뜨는 것만 못하잖아요.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하려면 영상만 보고 안무 공부만 해서 되던가요? 직접 한발짝이라도 움직여야지.
마찬가지로 마음에 근육을 키우려면 자꾸 겪어봐야 하는 거예요.
남들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나도 보고 배워야 하는 거고
손가락 까딱하고 자책은 산더미. 또 겨우 한발짝 내딛고 고민은 몇개월. 안되면 그냥 생긴대로 살던지 생긴대로 살기 싫으면 거울보고 웃는 거라도 연습하고 동영상으로 자기가 말하는 거 녹음해서 들어보고 친구들끼리 대화 잘 하는 영상이랑 뭐가 차이있나 비교라도 해보던지… 무슨 초등학교 저학년 완전 애긴데 그때 친구랑 에피소드 때문에 내 성격이 그렇게 됐다 언제까지 질질 끌겁니까. 지금 그런 상황이면 안그럴 거 아니예요? 그럼 된거죠. 곱씹으면 과거가 바뀌거나 잊혀지나요? 이미 일어난 일을 어쩌란 거예요. 설사 그게 시발점이라 해도 본인이 선택해서 행동한 모든 행동이 지금의 본인을 만든 겁니다.
나는 이렇게 해야하는 인간이고 어쩌고 되게 비대하고 이상적인 자아상부터 때려치우고 그냥 아 나한테 좀 모자란 부분이 있구나 조금씩 잘해보자 사람들이 이런 걸 싫어하는구나 이런 모습은 좀 다듬자 이런 라이트한 접근방법으로 가세요. 어려우면 상담을 좀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