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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0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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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과 똥페미 기자들이 포진해 있는 프레시안 기사라 일단 좀 필터링 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네덜란드란 곳이 성에 대해 솔직하고 또 성매매 역시도 합법이지만 '합법이라고 해서 그것을 떳떳하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성매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정해져'있으며, 보통 국민들이 성매매를 이용하는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낮습니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다보니 교육도 그만큼 기본적으로 잘 되어있고, 또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내고 상대를 사야 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바닥의 문화'이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교육을 받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은 성을 산다는 생각 자체를 하질 않아요.
우리나라처럼 룸싸롱이란 데가 있고, 오피란 것이 있고, 술로 영업을 뛰며, 그런 술집에서 놀다가 종업원들과 자연스럽게 2차로 가며 성매매를 하는 건
아무리 성에 개방적인 네덜란드 사람들이라도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볼때는 오히려 우리나라나 일본이 더 개방적이고 서양 쪽이 훨씬 더 보수적입니다)
우리 나라랑 인식 자체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저런 경우를 우리 나라 실정에 대입하고 적용할때는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매매라는 것이 합법화가 되어 버리면 [합법이니까 해도 되겠네] 라는 인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너무 크거든요.
이러기 전에 선진국처럼 성에 대한 인식을 점차 바로잡아 나가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숨기는 것에서 '소중히 해야할 것'으로, 몰라도 되는 것에서 '알아야 지킬 수 있는 것'으로 점차 개선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좋은 성교육을 통해 본인 스스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느끼게 하고 그런 의미에서 성매매가 왜 나쁜지도 잘 가르쳐야 겠습니다.
물론 그런걸 가르쳐야 하는 기성 세대들 역시도 스스로 개선해 나가야겠지만요.
덧붙여 너무 아무렇지 않게 적혀 있어서 성매매가 그냥 평범한 직업처럼 인식 될거라 생각하실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보통 사람들은 살면서 거의 직접 접하지 않는 밑바닥의 세계이며,
성매매를 하는 부모를 가진 아이는 대부분 편모(편부) 가정에서 자라고,학교에서도 소문이나 늘 외톨이거나 심한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며
생활 환경도 그닥 좋지 않은 빈민가에서 굉장히 우울하고 가난하게 자랍니다.
노조가 있고 합법이라는건 그나마 최소한 인간으로서 같은 법을 적용받을 수 있게 아주 최소한의 룰을 정해주고 나라에 피해 없이 그 안에서 본인들끼리 살 수 있도록 해준 것이지 그걸로 인해 그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당당하게 살아나간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저들에게도 '창녀는 심한 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