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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23: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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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님 말씀은 '시게보라시는 글을 시게에 안올리고 왜 자게에 올리시는지...'에 대한 답변이신거죠?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 것이 시게사람들이기때문에, 거기서 '시게 사람이 이걸 보고 느꼈으면..'라는 글을 올리는건 마치 '박사모 중심에서 박근혜 구속을 외치는 꼴'이므로 여기 와서 '왜 여기서 시게한테 외치냐'고 물으셔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공감합니다. 어차피 자게에서 베스트 밀어올리고 공감더 얻어서 베오베가면 시게 뿐만이 아니라 온 오유가 다 보게되니까, 자게에 '시게 사람들 보시오~' 라고 해도 나름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절대적 지지'는 '노무현-이명박-언론-(선거전)문재인 죽이기'으로 이어져온 과거의 경험과 연관되어 있다는것을 아실겁니다. 그리고 쓰신 바 대로, '그것이 틀렸다고 증명되지 않는 한 지지한다'가 '절대적 지지자'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 지지자들은 '문꿀 오-'나 '달빛기-'같은 다소 오글거리는 네이밍으로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고, 좀 더 오글거리는 자찬글을 올리긴 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들어오는 반론들을 '태클'아니냐고 선의심하는 경향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이'절대적 지지자'들로부터 내상입으시는 거 이해합니다. 비공이 세개만 박혀도 맘이 '덜컹'한데, 반론 댓글이 주주죽 달리면 얼마나 덜컹 한지 저도 조금이나마 겪어 봤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열심히 적고 공감을 요청하신 글들에 몇십개의 비공이 달리고, 몇십개의 반박댓글이 달렸다고 해서 그 게시글을 본 모든 사람들이 본문 글에 공감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란 것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저만해도 문캐어 문제나 케이값 문제는(조금 어려워도) 공감되는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딱히 공감 추천을 열심히 해주거나, 본문글에 대한 지원 댓글을 쓰진 않았습니다. 일단, 전문 분야의 세밀한 문제들이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게 이유였고, 보다 근원적인 이유는 '절대적 지지자'들의 심정도 이해되고, 본문들의 주장도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둘다 일리가 있어보이니, 딱히 어느 한 편 들필요를 못느꼈습니다.(여기에 방조죄를 묻는 댓글도 보고, 거기 답글도 달았는데, 여기 또쓰기 힘드네요.)
글쓰신 분들은 '절대적 지지자'들의 비공과 잠재적 동조에 실망해서 군게나 과게 등등으로 스스로 귀향타셨다고 말씀하시는 바 이해하나, 현 상황에서 보이는 분노의 포인트(시게인)는 다소 이상합니다. 비공과 잠재적 동조가 시게를 망가뜨렸다고 말씀하시고, 상종 못할 인간들(소위 박사모)로 시게에 댓글 공감 비공감 눈팅하는 사람들을 총칭하는 것을 말합니다.
절대적 지지자들의 맥락을 이해한다면, 반박이나 비공이 본문글의 논리와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아서가 아니란걸 아시지 않습니까? 내 말이 틀려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말씀하신 바 대로, '그것이 틀렸다고 증명되기 전까지 난 지지하겠다.'는 표현을 한거죠. 한참 날이 서 있는 맥락을 알면서도 비공, 선의심에 대해서 논리적-민주적으로 '너넨 틀렸다'고 말씀하시니, 이야기가 되질 않는겁니다. '절대적 지지자'들은 적극 적으로 댓글과 비공으로 표현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읽고 이해하고 망설이다 갑니다. 설득하고 대화해야 하는 대상은 시게인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들이어야지, '문꿀오-'나 '달빛기-'를 자칭하는 분들이어야 겠냐는 겁니다.
그리고, 이래되면 대체 먼저 가르치려 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표현하는 시게인들입니까? 아니면, 니네는 '논리적이지 않아'라고 군게에 귀향가서 '시게놈들'이라 서두를 다는 사람들입니까?
또한, 인신공격이나 패악질 저격알바몰이 등으로 도를 지나치지 않는 한, '절대적 지지'로 보이는 행위들은 그 나름대로 인정해 줘야 합니다. 계도의 대상으로 점찍고 수정하기를 요구하기 전에요. 적어도 문정부의 '절대적 지지자'들은 자기들의 주장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 하십시오 그래도 난 좋습니다.' 이런거죠. 그런데, 어떤 분들은 그 '절대적 지지자'들에게서도 인정받기를 원하시는 듯하네요. 주장의 근원지가 명백히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요. 이거야 말로 '니가 틀렸으니 니가 고쳐'지 뭡니까?
이렇게 생각하고나면, '너도 당해보라'는 식으로 자게에 글쓰고 추천해서 베게 점령하는 일은 제가 위에 쓴바와 같이 효과없는 짓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효과 있으려면, 소위 '절대적 지지자'들과 담판짓거나 변화시키려는 목적에서가 아니라, 좀 전에 말한 베스트 올라온 시게보면서 둘다 이해하면서 눈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시라는 겁니다. 왜냐면, 그들도 자신들 모르게 시게인으로 분류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시게보라시는 글을 시게에 안올리고 왜 자게에 올리시는지... "에 관한 부연 설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