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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2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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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대화, 토론의 장을 요청하는 것은 건설적인 요구입니다. 그런데 한참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원전 관련해서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배제했었나?' 안 그랬죠. 오히려 더 넓은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지 않았나요?
그런데도 '대화 부족'을 들고 역정내는 이유는 단지, '산업'과 '공학'에 선을 긋고, 산업 현장에 있는 사람만 참여했지, 공학도를 대변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닙니까? '원자력발전소 줄이기'에 대하여 '산업 현장의 전문가'와 '공학도' 간에 어떤 견해차가 있을지 와.... 상상도 안되네요.
원자력 발전소 철폐로 인해서 원자력공학도들이 받는 피해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당연히 억울한 감정이 솟구치겟지요.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다른 공학도들도 긴장타겠지요. 다음은 어떤 사업이 어떤 영향을 받을까? 불안불안. 하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정말로 화내야 할 대상은 '해당 학과가 목매는 사업을 중단한 정부'가 아니라, 대학을 직업학교로 만든 교육과 취업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