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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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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하지만" "극성 지지자들이 소수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라고 하셨으니...... 정리해보면, 시게 활동하는 사람들의 '보통~상당수'가 '극성 지지자'라는 말씀이시죠?
'극성 지지자'라는 건, 상대방의 논지를 무시한 채, '알바몰이', '비꼼', '욕-비속어', '혐오발언' '비공을 날리는 사람', 좀더 확대하면 그러한 행위를
제제하지 않거나 오히려 추천한 사람들이고요.
이상 순결님이 말씀하신 바는 알겠는데, 전제하고 계신 부분에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1)'게시판 활동'이라는게 뭔가요? 글쓰는거? 댓글다는 거? 추천/비공 넣는거? 눈팅하는거?
(2)'시게인' '군게인' '과게인'은 어떤 활동에 의해 지칭되는건가요?(옛날 고딩때 디씨 눈팅 할때는 '엽기'게시판? 이런걸 찾아가서 거기서 보고, 쓰고 놀고 했는데, 오유는 그런 느낌 아니지 않나요? 이런식으로 하면, 저는 '베게인'인데...(처음엔 베오베만 보다가 몇년째 베스트만 읽습니다.) 과연 시게에서 귀막고 소리지르고 비공날리는 사람들이 그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시게인'일까요? 소위 '베게인'들은 시사게시판 엄청 많이 보게 되거든요? 자연스럽게 거기 댓글도 달죠. 그렇다고 나 스스로 '난 시게인이다'라는 자각이 없으니...)
(3) '극성지지자'는 문재인을 좋아해서 문재인 글에는 닥추하는 사람을 말하는건가요? 아님, 닥추를 넘어서 비공을 날려대는 사람을 말하는 건가요? 전자 포함인가요? 후자만인가요?
지금 '시게인들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분들의 글들을 보고 있으면, 뭐랄까? 피의자 특정이 안되는것 같아요. 어떤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신랄하게 까이면, 그리고 그것이 비논리적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화가나죠. 그런데, 그 화가 나게 한 사건에는 분명한 접점이 있습니다. 쓰신 글과 달린 댓글이요. 그런데, '시게인은 몹쓸행동을 많이 했다'는 새로 써진 글들은 그 접점이 과거로부터 종합된 개인의 경험-감정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에게 비공을 날려댔던 '극성지지자'들은 들어라!!!라고 소리쳐도, '나는 극성까진 아닌데?'라고 생각하면 누가 '그러게요 제가 경솔했던것 같습니다.'라고 댓글을 달겠느냐는 겁니다.
k값이나, 이번 문케어관련 수가 문제, 양성 징병문제 들의 공통점은 '이해하기 어렵다'인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케이값, 문케어, 양성 징병순으로 높아보입니다. 여튼, 이해하기 어려워서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만나면, 선별취득하는 것이 사람일진대,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해좀하라고 가르치셔봐야 그게 당장 어떻게 될 리가 없습니다. 양성징병에 관한 문제는 관심있다고 생각하는 주젠데도 불구하고 답을 내기가 어려운걸요. 각종 수치를 들이밀어도 관습과 문화를 어떻게 깨시글 몇개로 바꿉니까? 이런 시도를 하시면서 '소위' 밀려났다고만 생각하시면, 뭐랄까 '대중'과 싸우는 어려운 일을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