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3
2016-10-01 04:38:28
5
워시, 샴푸 관련 염려들 하시는 이유는
샤워, 목욕 중 욕실 내 더운 수증기에 해당 성분을 '흡입'하게 되는 부분일텐데요.
가습기 살균제가 끔찍한 악몽같은 사건이 된 건
'초음파 가습기'에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초음파로 물을 잘게 쪼개어 연무처럼 만들어 분사하기 때문이고
그걸 집안에서 내내 호흡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고
폐라는 장기가 일단 섬유화되고 죽은 폐포는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된 겁니다.
초음파 가습기가 아닌 기화식, 가열식 가습기였다면 문제가 없었을 거라고 하는데
이는 열기로 인한 욕실 내 수증기 상에서는 흡입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이고
제품 내 함량도 미량이고 씻어 내는 형태이고 피부나 소화기 점막 등은 재생이 되는 조직이니
바르는 제품이나 씻어내는 제품의 목욕 중 흡입은 걱정 안 해도 되지 싶어요.
마트에서 흔히 접하는 워시, 샴푸, 화장품 모두
어떤 형태로든 어떤 성분이든 항균, 방부 성분이 들어가잖아요.
MIT, CMIT 모두 상당 기간 사용해온 성분이거든요.
가습기 살균제 공포로 새로운 성분으로 갈아타거나 바꾼다고 했을 때
그 성분이 안전한지 어떤 지는 또 모르는 얘기라는 게 저는 더 두렵더라고요.
그나마 안정적이고 잇점이 있기에 장기간 사용되고 유통되어온 성분일 거라는 생각을 해보면
믿지 못할 정부, 믿지 못할 기업들이 또 국민 상대로 새 성분 가지고 어떤 모르모트 실험극을 벌일 지 더 불안하기도 하고요.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외국산이라고 해서 더 안전하거나 더 낫다고 생각되지도 않는 게
믿고 쓰는 독일제라고 해서 로고나 벨레다 유기농 화장품들도 써봤지만 기간 좀 지나면 쉽게 상하고 변질되는 게
항균제 보존료 안 쓰거나 적게 쓴다 싶어 좋기도 하지만 가격대나 짧은 유통기간이라는 단점도 있고
벨레다도 워시 입욕제 오일은 좋지만 화장품은 닝바닝이라고 전 피부 뒤집어지고 로고나는 뭘 써도 트러블이라
아놔 어쩌라고 싶은 상황을 겪고 나니 외산이라고 정답이 아니란 생각도 들고 말이죠.
암튼 창포물에 머리 감고 소금으로 이 닦고 살 수도 없는 상황이니 화학 제품을 어떻게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일희일비하거나 공포에 쫓겨 일희일비하며 몰려 다닐 것이 아니라 최대한 현실적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했으면 싶어요.
일상 생활 중 매일 쓰게 되는 제품으로
어떤 형태로든 화학적 항균 성분, 방부 성분이 들어가는 제품들은 대략
세안제,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핸드로션,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헤어 제품, 방향제 등이 있을테고
각 제품들에 포함된 화학적 항균 성분을 합하면 인체에 위해한 것이 아닐지 우려되기도 하지만
허용량, 함유량, 사용량, 씻어내는 형태 등을 감안하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미원상사에서 공급한 계면활성제에 포함된 형태로 다양한 제품에 제조사들도 모르게 포함된 실태이라든가
치약의 경우 전성분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 등은 개선되어야 하겠으나 지금의 이 상황은 오버인 거 같아요.
정의당 이정미 의원.. 결자해지라고 수습 좀 해줬으면 싶네요.
<"코미디 같은 치약 회수 소동..문제는 허술한 법" >
http://m.media.daum.net/m/media/issue/1872/newsview/20160929102704276
<초음파 가습기 사지마라> 2015.12
http://ppss.kr/archives/63446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배경 메커니즘은
(피부사용안정성이입증된)가습기용 살균제를
초음파 가습기를 이용하여 폐까지 직접 도달 했기 때문입니다.
가습기살슌제 성분이 아니어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어느정도 먹어도 안전한 염소나 알콜성분도
미세포말형태로 폐세포까지 직접 전달이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때문에, 이 사건의 중요한 범인은 살균제라기보다는 ‘초음파 가습기’ 라고 봐야 맞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서,
피해자분들이 초음파 가습기가 아닌 기화식 가습기나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했더라면,
살균제 입자가 폐까지 전달되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유독 ‘초음파 가습기’만이 물통의 세균이나 살균제 성분까지 물과 함께 공기중으로 분무시켜
폐로 흡입되게 할 수 있고, 다른 종류의 가습기는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초음파가습기는 물을 초음파로 때려 잘게 쪼개진 물방울의 형태로 분무합니다.
반면 기화식 가습기는 가습기 물통의 ‘물’을 물 분자 하나하나, 즉 ‘수증기’로 배출합니다.
그래서 ‘물’에 녹는 살균제나 세균은 물이 아닌 ‘수증기’속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
수증기는 순수한 H2O만을 공기중으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