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율 기자도 이렇게 가네요.
언젠가부터 뭐만 하면 툭하면 빅 데이터 끌어들이더라니
그거 보며 미묘하게 불안하더라니.
[편집국장 브리핑] '판단은 독자에게'

via https://twitter.com/archum20/status/767264258870550528 에 따르면
시사인의 이번 <'분노' '한남' '자들'> 특집 커버스토리로 올라온 기획은
천관율이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빅데이터는 어디까지나 마켓팅 용어라고 생각하며
팩트로 인정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애당초 대상 집단 선정부터 수집, 분석 알고리즘 세팅부터
기획 측의 의도가 개입될 여지가 많다는 건 기존의 여론 조사와 다르지 않을 뿐더러
문맥, 맥락, 긍정, 부정을 완벽하게 파악해내지 못하는 상황은 차치하고라도
말이 좋아 빅데이터이지 가져다 붙이고 잘라 쓰기 나름으로
맛사지는 여전히 차고 넘치게 가능한 반면
이전에 비해 이것이 객관이다 팩트다 실재다
등등 공신력 주장하는 목소리 볼륨은 괜히 더 커졌거든요.
불온하고 위태롭죠.
댓정원 다들 겪어 봤고 댓글 부대 책도 나오는 마당에
무슨 빅데이터 가지고 팩트 운운인지 궁색 졸렬하기 이를 데 없고요.
시사인 편집국장도 말은 메갈 안 친한 척 온건한 척 팩트 운운 하지만
한국 여성 경제 지위에 관한 왜곡이 뻔히 보이는 통계 전면에 내세운 별도 꼭지 배치며
빅데이터를 팩트 운운하는 자신감으로 커버 스토리 삼은 거며
진성 메갈 꼴페미로 판단함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여자들이 '커피' 많이 마시는 줄 알았는데">
http://media.daum.net/v/20121204092208194
<의사 결정은 빅 데이터가 아니라 사람이 한다>
http://www.venturesquare.net/7250
<빅데이터는 당신의 고객이 원하는 걸 알려줄까, 과연?>
http://blog.naver.com/wowsunc/70155539062
<'한국형 빅데이터 선거예측' 왜 2016년엔 실종했을까>
http://media.daum.net/v/20160402161610757
<'메르스 국면' 빅데이터 제 역할 못했다>
http://media.daum.net/v/20150808153726587
아래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역시 빅데이터 관련 연구의 한계에 관한 기사입니다.
<Troves of Personal Data, Forbidden to Researchers>
http://t.co/X2tWSG7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