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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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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벌어지는 콜로세움, 분탕이
회원수나 트래픽 감소에 한몫 했을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추세일 수도 있습니다.
영어 아닌 한국어 한계상 어찌해도 5천만 인구에 갇힌 시장인데
인구 증가율은 하향 커브에 사람들의 하루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고
카톡, 밴드, 페북, 트위터, 인스타, 유튜브, 팟캐스트, 아프리카 방송,
피키캐스트, 봉봉미 등등 채널이며 컨텐츠가 지천인 시대이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해서
인터넷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 경쟁하는 게 아니라
현실 이슈, 인터넷 이슈, 동영상, 드라마, 예능, 영화, 애니, 만화, 게임, 책,
유저의 연애, 육아, 일상, 가사, 장보기, 업무, 경조사, 수면 등등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말이죠..
그렇다 보니까
설령 특정 커뮤니티나 서비스가
회원수나 트래픽이 늘어나는 일이 생긴다고 해도
한시적인 단기간의 일로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서비스, 제품, 브랜드, 기업의 수명이랄까 유행이랄까
교체주기, 사이클도 점점 짧아져만 가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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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만의 순둥순둥한 분위기, 순박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고
커뮤 내의 정치적 종교적 주류 성향이 나의 그것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점도 좋고
그렇다보니
오늘은 어떤 인터넷 이슈, 현실 이슈가 있었는 지
그에 대한 사람들 의견은 어떠한지
요즘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둘러보는 게 일과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콜로세움, 분탕 문제는 분명 독이라 생각해요.
순둥순둥한 분들이 주로이다 보니
디씨처럼 긴장감 제로로 막 굴러도 되는 곳이
이런 상황에선 의외로 생명력이 강할 수도 있는 반면
유저 분들 대부분이 잡초같은 파이팅이 부족하달까;;
터프하기보다는 연약한 분들이 많은 듯이 보이면서
모르는 이의 글 하나 댓글 하나에 지나치게 진지하달까
그런 부분도 발목을 잡는 구석이 있어 보였어요.
장점이 정말 큰데
그 장점 중 작은 부분이 단점으로 작용하는데
그 단점의 여파가 점점 커지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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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각각의 주제 게시판 트래픽 총합과
베오베 트래픽 합을 분리해서 비교를 좀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한데요.
일단은 베오베의 장점은 유지하되
각각의 주제 게시판 위주가 되었건
커뮤니티의 주류 성향이 되었건
버티컬 쪽으로 강화해 나가면 어떨까 싶었어요.
주의 환기랄까 균형 보완을 위해서도
다른 의견들을 경청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집단 내에 다양성과 차이가
재미와 즐거움에서 거부감과 환멸로 나뉘는 경계라는 게
말처럼 명료하지도 간단하지도 않고 하다보니
운영 측에서 일정 부분 개입을 할 필요가 있어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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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방지는 커뮤니티 바이블 1조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네임드는 전략적으로라도 있는 편이 낫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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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중 아이디를 방지하기 위해 회원 가입시
네이버 메일 + 아이피 + 모바일의 경우 맥어드레스 + PC의 경우 브라우저 정보 정도를
수집하고 2년간 보유 후 폐기 정도로 하셨으면 좋겠다 싶었고요.
(1-2) 로그아웃 후 동일 아이피에서 1시간 이내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 후
이전 로그인 계정과 동일한 게시물에 추천, 비공, 뒷북을 하는 일이 중복될 경우
1차 확인시 시스템 알림 메시지로
다중 계정 활동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견되었음을 알려드리며 ... 식으로
3회 확인시 계정 정지됨을 안내해준다거나
(2) 저번에도 어떤 분이 올리셨던데
신고사유(다중, 광고, 금지사이트 일베메갈 등) 확인이 가능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신고 차단 유저 해명 게시판 하나 운영게 옆에 둬서
차단 유저가 해명을 공개적으로 올릴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3) 레퍼럴 URL에 여시, 메갈, 워마드 좌표가 찍힌 경우
(종군 기자나 레지스탕스도 있을테니 감안해서)
1일 3회 이상 누적시 1차 차단 1주일, 주 10회 이상 2차 차단 1달 식으로
적절하게 차단해보면 어떨까 싶고요.
이 순박한 공간이 오래 오래 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