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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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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이번 제천화재사고를 동일한 기준으로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죠.
정부는 대형사고나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발생했을 경우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죠.
제천화재사고는 정부가 가진 재해방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한 거죠.
소방관이 출동했지만 결국 불법주차차량과 LPG 탱크로 인해 구조가 지연되어 안타깝게도 29분이 돌아가셨지만...
반면에 세월호는 정부의 재해방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은 경우죠.
사실 대형교통사고를 제외하고 단순 교통사고인 경우 구급차가 올 수도 있고 정 급하면 주위에 있는 차량의 도움을 받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상사고나 항공사고의 경우 이러한 사고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역량 그리고 시스템을 동원할 수 있는 조직은 정부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의 경우 정부는 이러한 책임과 의무를 방임했죠.
해경도 출동 안 하고 심지어 이러한 해난구조에 반드시 투입되어야 할 해군조차도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언론이 문재인 정권을 공격하기 위해 제천화재사고 = 세월호의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