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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23: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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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심하고 입맛 없고... 그럴 때는 찬밥에 뜨신 물 부어서 천천히 한 수저씩 꼭꼭 씹어서 삼켜 보세요. 누룽지에 뜨거운 물 말아서 십여 분 후에 드셔도 좋고요. 며칠 째 입맛이 확 달아났을 때는 자극적이거나 향이 강한 음식보다, 이렇게 밍숭한 걸 천천히 드시는 게 외려 입맛 돌이키는 데 좋다고 합니다.
몇 끼를 건너 뛰신 상태에서라면 위는 약해졌지, 입은 외려 예민해져 있거든요. 밥알 천천히 씹다 보면, 은근한 단맛이 돌면서 차츰 입맛이 돌아요. 김치를 곁들일까 싶어서 냉장고를 뒤지게 되고. 참기름을 한방울 쳐볼까, 간장을 한수저 뿌려볼까 싶어지기도 하고요. 누룽지는 더 좋죠. 한참 씹어야 하는데, 씹을 수록 달달하고도 고소해서 입맛 돌리는 데 제격인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