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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9: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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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의합니다. 외국에 와서 여기 너무좋다 살고싶다 하면서도 정작 이민가능성에 대해 알려주면 난 일본인이니까 일본에 살아야해, 하면서 일본을 떠난다는걸 아예 고려를 안하는 경우 몇번 있었고, 정치 이런부분에서 잘 모르지만 국가는 따라야지 하는? 벽같은 답답함 있어요. 이런 비상식적인 답답함이 서양인들한테 신비로운 미스테리로 어필된거구나 싶고..
한국이 아무래도 강점기때랑 근대에 일본 문화적 영향을 엄청 받아서 한때는 우리랑 비슷한가 싶었는데, 점점 한국인은 진짜 다르다 느껴져요.
확실히 왕따나 군대식 서열문화는 강점기때 영향이 크지 한국 문화는 아닌 것 같고. 우리는 사람간 상호공경에 기본적으론 평등하고, 정이 많고 호탕하달까 오지랖도 있고 측은지심 하는데, 일본은 꽁하고 숨기고 말 안하고, 앞에서 굴종하고 뒤에서 비틀어진 욕망을 풀고 암튼 한국인이랑 잘 안 맞고 너무나 다른 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런 부분이 어찌 되었든 사회적으로 자리잡아 어떻게 맞춰서 살아왔는데, 이제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운 어린 세대들이 성인이 되어가면서 확실히 오랜 악습을 고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제 회복하는 중 같아요. 일제강점기라는 사고를 겪고 여러세대에 남았던 후유증이 지나가면서, 잔재를 분리해내고 털어내고 원래의 멋진 문화랑 사상 이런 여러가지를 수복하는 과정?
암튼 이 시대를 산증인으로 겪으면서 너무 신나네요ㅋㅋㅋ